비누 - 전염병을 이겨 낼 위대한 발명품 토토 생각날개 50
강경아 지음, 시미씨 그림 / 토토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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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숙해서 몰랐던 위대한 물건

비누를 안 써 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씻고, 얼굴을 씻고, 빨래를 하면서

비누는 늘 곁에 있었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비누가 이렇게 대단한 발명품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너무 익숙해서, 너무 당연해서요.

《비누: 전염병을 이겨 낼 위대한 발명품》은

그 당연함에 물음표를 던져 주는 책이었어요.

“우리가 매일 쓰는 이 비누가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려 왔는지 알고 있나요?” 하고요.



 

집 안을 다시 보게 만든 책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보게 됐어요.

손 씻는 비누, 샴푸, 세탁 세제, 욕실 청소 세제까지요.

이것들도 모두 넓은 의미에서 비누라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선아도 욕실을 둘러보며

“이것도 비누 역할을 하는 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이해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공부처럼 설명하지 않아도

생활과 바로 이어지니 훨씬 잘 와 닿는 느낌이었어요.


비누의 역사,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이 책은 비누의 역사를 정말 흥미롭게 풀어줘요.

기원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비누 이야기부터

고대 로마의 목욕 문화,

한때 비누가 사라졌던 시대까지요.

‘비누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아이의 상상력이 자연스럽게 열리더라고요.

특히 비누가

부자들만 사용할 수 있었던 귀한 물건이었다는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꽤 인상 깊게 남은 것 같았어요.

지금 우리가 얼마나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는지

조용히 느끼게 해 주는 부분이었어요.


 


30초 손 씻기의 과학

코로나 이후로

손 씻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게 됐잖아요.

하지만 ‘왜 비누로 씻어야 하는지’는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은 그 이유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아주 쉽게 설명해 줘요.

비누에 들어 있는 계면 활성제가

어떻게 바이러스와 때를 떨어뜨리는지

그림으로 보여 주니 이해가 훨씬 쉬웠어요.

선아도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손을 씻을 때 그냥 습관처럼 하기보다

조금 더 꼼꼼해진 느낌이었어요.

설명보다 이야기가 행동을 바꾼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비누로 생명을 구한 사람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비누를 사용하자고 외쳤던 사람들의 이야기였어요.

제멜바이스와 나이팅게일처럼

당시에는 이해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렸던 사람들이요.

아이에게 영웅은

꼭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옳은 일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전해 줄 수 있었어요.

이런 이야기는

오래 기억에 남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환경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비누 이야기

책의 후반부에서는

합성 세제와 환경 이야기까지 이어져요.

깨끗해지는 만큼

자연이 아파질 수도 있다는 점을

부담 없이 짚어줘서 좋았어요.

비누 하나를 쓰는 일도

결국 우리와 지구를 함께 생각하는 선택이라는 점이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졌을 거라 믿어요.


 

평범한 하루가 달라졌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손 씻는 시간이 조금 달라졌어요.

그냥 씻는 게 아니라

나와 가족을 지키는 시간처럼 느껴졌거든요.

《비누: 전염병을 이겨 낼 위대한 발명품》은

과학책이지만 따뜻했고,

정보책이지만 생활 이야기 같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배우게 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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