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의 뿌리는 역시 한자어예요
문해력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어휘력이고,
그중에서도 중요한 게 한자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돼요.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라는 말,
알고 나면 그냥 넘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자 공부를 시켜야겠다고 마음은 먹지만
막상 외우는 방식의 한자책은
아이도, 엄마도 오래 버티기 힘들잖아요.
그런 점에서 〈그림과 영상으로 떠나는 나름이의 모험 가득 한자 여행 2〉는
접근 방식부터 달라서 눈길이 갔어요.
한자를 ‘쫓아가는’ 이야기예요
이 책은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이야기를 붙인 책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만나게 하는 책예요.
나름이가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도망친 한자를 쫓아 모험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존재들과 사건을 통해
글자가 가진 의미와 마음의 성장을 함께 경험해요.
어둠 속으로 사라진 길,
빛을 따라가는 아이들,
마음을 잃은 사람들까지
이야기 흐름이 꽤 깊어서
한자책이라는 생각보다
모험 동화를 읽는 느낌이 먼저 들었어요.
그림이 한자의 뜻을 그대로 보여줘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한자의 모양을 그대로 닮은 그림이에요.
동물, 식물, 물건들이
한자의 생김새와 연결되어 있어서
글자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 그래서 이런 뜻이구나” 하고 이해가 되더라고요.
선아도 글자를 보며
그림을 먼저 떠올리는 모습이 보여서
억지 암기가 아니라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상과 게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책 속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으로 한자를 다시 만나볼 수 있어요.
책으로 읽고,
영상으로 보고,
따라 쓰고,
게임으로 놀아보는 흐름이라
공부라는 느낌이 거의 없어요.
특히 ‘한자와 함께 놀아보자’ 코너는
책을 덮고 나서도
다시 펼쳐보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이해하는 공부예요
이 책은
한자를 많이 쓰게 하는 책이 아니에요.
대신
왜 이런 모양이 되었는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를
이야기로 차근차근 보여줘요.
그래서 한자를 한 번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이야기 장면과 함께 기억에 남아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게 바로 오래 가는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자를 통해 마음까지 자라요
책을 읽다 보니 단순히 글자를 배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글자, 마음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
다시 싹을 틔우는 씨앗 같은 이야기들이
아이 마음에도 잔잔하게 남는 것 같았어요.
선아도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를 표현하는 글자는 뭘까 생각해 보는 모습이 보여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었구나 싶었어요.
스토리텔링 한자공부, 정말 좋아요
도망친 한자를 쫓아가며 배우는 한자 공부,
이 방식 정말 좋았어요.
외우지 않아도 되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한자의 뜻이 머릿속에 남아 있어요.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도,
한자에 흥미를 잃은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나름이의한자여행 #도망치는한자를쫓아
#스토리텔링한자 #한자공부책
#초등한자추천 #문해력책
#어휘력기르기 #한자어공부
#QR코드학습 #책육아 #초등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