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곰 과자가게 5 : 진저맨 쿠키 & 왕관 마들렌 - 처음 시작하는 맛있는 수학 동화 달달곰 과자가게 5
서지원 지음, 안주영 그림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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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마을에서 시작된 우리 집 수학 시간이에요

수학 이야기가 들어간 책이라고 하면

아이보다 제가 먼저 긴장하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괜히 어렵지는 않을지, 읽다가 멈추지는 않을지 마음이 앞서거든요.

그런데 《달달곰 과자 가게 5》는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그런 걱정을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했어요.

페이지마다 퍼지는 달콤한 분위기 덕분인지

수학책이라는 생각보다 “이야기책 읽자”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달달 마을, 달달곰 과자 가게,

이름부터 이미 마음이 풀어지는 설정이었어요.


 



🎅 산타 후보생과 쿠키, 그리고 시간 이야기

이번 권에서는 산타 후보생 ‘쿵 아저씨’가 등장해요.

크리스마스이브 밤, 시간이 멈추고 되돌아가는 신비한 순간 속에서

아웅이와 다웅이가 쿠키를 만들며 돕는 이야기예요.

진저맨 쿠키를 굽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시각과 시간의 흐름이 나오고,

쿠키를 나누는 과정에서는 나눗셈과 수의 개념이 스며들어요.

설명하려 들지 않는데도 이야기 안에서 반복되다 보니

아이 머릿속에 개념이 천천히 자리 잡는 느낌이었어요.

선아는 쿠키가 구워지는 시간을 유심히 보더니

“기다리는 게 중요하구나”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어요.

그 모습에서 시간이라는 개념을 숫자가 아니라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 수학이 아니라 생활 이야기처럼 다가왔어요

이 책이 참 좋았던 이유는

수학을 가르치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시간을 재고, 순서를 지키고,

같이 나누는 모든 과정이 그냥 생활 이야기처럼 흘러가요.

왕관 마들렌을 만드는 장면에서는

양을 맞추고, 순서를 지키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아이에게 “이게 수학이야”라고 말하지 않아도

이미 수학을 하고 있는 시간이더라고요.

선아도 읽으면서 “이건 어려운 이야기 아니야”라는 표정을 지었어요.

그 표정 하나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했다고 느꼈어요.


🧁 함께라서 가능한 이야기, 함께라서 남는 수학

아웅이와 다웅이는 항상 함께 움직여요.

혼자서 해결하지 않고, 도우며, 기다리며, 나누는 모습이 반복돼요.

그 과정에서 수학 개념뿐 아니라

함께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전해져요.

읽다 보니 수학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은근히 마음에 남았어요.


 

📖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이유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수학이 아직 낯설거나 부담스러운 아이에게

특히 더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달달한 이야기, 귀여운 캐릭터, 따뜻한 가족 분위기 속에서

수학이 살짝, 정말 살짝 얹혀 있어요.

그래서 부담 없이, 거부감 없이 읽게 돼요.


 


💛 달달한 이야기, 달달한 수학이었어요

《달달곰 과자 가게 5》는 수학을 공부로 느끼기 전에

이야기로 먼저 만나게 해주는 책이에요.

읽고 나서 “오늘 수학했다”라는 말보다

“재밌는 이야기 읽었다”는 말이 먼저 나왔어요.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달달하게, 천천히, 아이 속도로 수학을 만나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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