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쓰다, 인생을 걷다 - 하루 한 장 나의 잠언을 위한, 미꽃체 필사 노트 미꽃 성경 필사 1
최현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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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가장 조용하고 단단한 방법

요즘 제 하루는 이 책으로 시작해요.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을 집어 들던 습관 대신,

책상 위에 놓인 《지혜를 쓰다, 인생을 걷다 – 미꽃체 필사 노트》를 펴요.

커피 한 모금, 펜 하나, 그리고 잠언 한 장이면

그날의 마음 정돈은 이미 절반쯤 끝난 느낌이에요.





✍️ 필사를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따라와 앉아요

이 책은 단순히 ‘글씨를 따라 쓰는 책’이 아니에요.

펜을 잡고 있는 동안 자꾸만 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잠언이라는 글이 원래 이렇게 직설적이었나 싶을 정도로

한 문장 한 문장이 마음에 바늘처럼 콕콕 박혀요.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Day 008 〈지혜와 명철 찬양〉 편을 필사하던 날,

이 문장이 유독 오래 눈에 머물렀어요.

읽을 때는 그냥 지나쳤던 문장이었는데,

직접 손으로 한 자 한 자 눌러 쓰는 순간

마치 제게 조용히 말을 거는 것 같았어요.

“이제는 그만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말고

조금은 마음을 밝게 가져도 괜찮아.”

그렇게 다정하게 말해주는 느낌이었어요.

글씨를 쓰고 있었을 뿐인데,

어느새 제 마음이 먼저 반응하고 있었어요.

읽을 땐 스쳐 지나가던 문장이

쓰는 순간 내 이야기가 되는 경험,

이게 바로 필사의 진짜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미꽃체,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예뻐져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글씨에 자신이 없는 편이에요.

그래서 필사책은 늘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어요.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달라요.

미꽃 작가님의 손글씨는

정갈하면서도 따뜻해서 부담이 없어요.

‘잘 써야 한다’는 생각보다

‘그냥 천천히 따라 써도 괜찮다’는 마음이 먼저 들어요.

제가 직접 쓴 Day 009 〈지혜와 어리석음〉 페이지를

다시 펼쳐볼 때면 괜히 뿌듯해져요.

  • 글씨가 크고 선명해서 눈이 편안하고요

  • 행간이 넉넉해서 제 글씨를 써도 답답하지 않고요

  • 책이 180도로 쫙 펼쳐져서

  • 필사하는 내내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

덕분에 끝까지 집중해서 쓸 수 있었어요.

‘잘 쓰는 책’이 아니라

*‘계속 쓰고 싶어지는 책’이라는 점이

제가 이 필사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어요.



📅 하루 한 장, 그래서 더 오래 남아요

잠언은 총 31장이에요.

이 책은 그 흐름을 그대로 살려

하루 한 장, 한 달 완성으로 구성돼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오늘은 이것만 쓰면 돼요”라고

책이 먼저 말해주는 느낌이에요.

날짜를 적는 칸이 있어서

하루라도 비우면 괜히 아쉬워요.

그래서 다시 펜을 들어요.

필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루를 정리하는 작은 의식처럼 자리 잡아요.



 

📝 감사 & 묵상 노트, 이 책의 숨은 보물이에요

한 장의 필사를 마치고 나면

아래쪽에 감사 & 묵상 노트가 있어요.

지혜의 말씀을 마음에 담은 채,

그날 감사했던 일이나

삶에 적용해 보고 싶은 생각을 적어보는 공간이에요.

Day 030 〈아굴의 잠언〉을 쓰는 날에는

제 마음이 지금보다 얼마나 더 단단해져 있을까요.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이 겸손한 고백을 따라 쓰면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배우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아이와 대화하다가 감정이 먼저 올라올 때도

이 문장들이 불쑥 떠올라요.

말을 고르기 전에,

한 박자 쉬어갈 수 있게 도와줘요.

이 시간만큼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오롯이 나에게 쓰는 소중한 대화예요.

그래서 더 조용하고, 더 따뜻하게 마음에 남아요.


 

🌱 이 책은 이런 분께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 아침이나 밤, 마음을 가라앉히는 루틴이 필요한 분

  • 성경 필사나 잠언 쓰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망설였던 분

  • 글씨 연습과 마음 정리를 함께 하고 싶은 분

  • 새해, 새로운 시작을 조용히 다지고 싶은 분

이 책은 크게 변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그냥 하루 한 줄, 한 장이면 충분하다고 말해줘요.

✨ 쓰고 나면, 어제보다 조금 단단해져요

이 책을 쓰면서 인생이 갑자기 바뀌진 않았어요.

대신,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화를 낼 때 문장이 먼저 떠오르고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게 됐어요.

글씨를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인생을 천천히 걷고 있었어요.

이게 제가 이 책을 계속 펼치게 되는 이유예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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