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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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책을 펼치기까지, 솔직히 망설였어요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멀고, 괜히 머리 아플 것 같다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요.

그래서 인문 철학 책은 늘 “언젠가”로 미뤄두는 존재였어요.

그런데 《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조금 웃음이 나면서

“어? 이건 나 같은 사람도 읽으라는 건가?” 싶더라고요.

척이라도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어요.



🧠 읽기 시작하자, 생각보다 훨씬 친근했어요

이 책은 처음부터

“철학이 뭔지 설명해 줄게요” 하고 다가오지 않아요.

대신 이런 질문을 던져요.

“왜 우리는 월요일 아침마다 출근해야 할까요?”

“나는 진짜 존재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살아지는 걸까요?”

이 질문들이 너무 일상적이라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돼요.

아, 이게 인문 철학이구나 싶었어요.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질문이구나 하고요.


✍️ 정답을 주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철학자들의 결론을 대신 말해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데카르트, 니체, 사르트르, 카뮈 같은 이름들이 나오는데

“그래서 이 사람이 말한 답은 이거예요” 하고 끝내지 않아요.

대신

“이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생각했어요” 하고 보여줘요.

그래서 읽다 보면

‘아,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인문 철학이 시험 문제가 아니라

생각 연습이라는 걸 처음으로 체감했어요.


 


🌱 가장 많이 떠올랐던 건 ‘나’였어요

읽는 내내

회사에서의 제 모습,

사람들과의 관계,

괜히 느껴지는 불안과 권태가

자꾸 떠올랐어요.

사르트르의 실존 이야기에서는

“변명하지 말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고요.

카뮈의 부조리에서는

“의미 없어 보여도 내가 의미를 만들면 된다”는 문장이

묘하게 위로가 됐어요.

이게 바로

인문 철학이 삶에 쓰이는 순간이구나 싶었어요.


 



📖 읽으면서 ‘척’도 하고, 생각도 하게 돼요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제목처럼

알아두면 척하기 정말 좋아요.

대화하다가

“이거 니체 관점주의랑 비슷한데?”

이런 말도 한 번쯤 해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더 신기한 건

척으로 시작했는데

생각으로 끝난다는 점이에요.

가볍게 넘기려다

문득 멈춰서 생각하게 돼요.

이게 이 책의 힘 같아요.


 

🌼 인문 철학이 이렇게 따뜻할 줄 몰랐어요

보통 인문 철학이라고 하면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이 책은 의외로 따뜻해요.

불안해도 괜찮다고,

확신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잘 살고 있는 증거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읽고 나면

조금 덜 불안해지고

조금 더 나를 믿게 돼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철학은 어렵다고 느껴왔던 분

  • 인문 철학을 처음 시작해 보고 싶은 분

  • 생각은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몰랐던 분

  • 척도 좋고, 진짜 생각도 좋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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