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밥 있는 책, 이렇게 시작해도 괜찮더라고요
요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아이를 그림책에서 글밥 있는 책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할까였어요.
막상 책을 펼치면 글이 많다는 이유로 슬쩍 밀어두는 모습이 반복됐거든요.
그런데 《생각의 지도》는 조금 달랐어요.
질문 하나, 답변 하나가 짧은 호흡으로 구성돼 있어서
“이거 하나만 읽어볼까?” 하고 시작하기 좋았어요.
과학, 철학, 몸 이야기, 우주 이야기까지 주제가 정말 다양한데
모두 아이의 시선에서 출발한 질문이라 그런지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자연스럽게 집중하더라고요.
선아도 처음엔 그림을 먼저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다음 질문이 뭐냐고 묻는 쪽으로 바뀌었어요.
그 변화가 저는 참 반갑고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