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숲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210
박미경 지음, 인디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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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는 가상현실 게임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르내려요.

현실보다 더 생생한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고, 미션을 해결하고,

또 다른 내가 되어 움직이는 경험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세상이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도깨비숲의 비밀』은

아이가 책을 펼치기 전부터 흥미를 보였던 책이에요.

“이거 게임 이야기 같아” 하면서요.

그 한마디만으로도 이 책이 아이 눈높이에 잘 닿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간 네 아이

이야기는 학교 가상현실 플랫폼 ‘스터디 룸’에서 시작돼요.

주인공 다미는 사고 이후 몸이 불편해지고, 그만큼 마음도 움츠러든 아이예요.

늘 곁에서 다미를 살피는 인공지능 로봇 나나가 있지만,

그 보호가 오히려 벽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 보여요.

그런 다미가 우연히 들어간 가상현실 공간에서

유하, 정훈, 윤서를 만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가상현실 게임에 접속하게 돼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 설정 자체가 요즘 아이들의 현실과 닮아 있어서 놀랐어요.

온라인에서 처음 만나지만,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거든요.



👾 미션을 해결하며 드러나는 진짜 마음

도깨비 숲, 좀비처럼 변한 공간, 팥죽 할머니를 찾아야 하는 미션까지

게임 속 세계는 빠르게 전개되고, 장면 하나하나가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해요.

아이도 책을 읽으며

다음 미션이 어떻게 풀릴지 계속 궁금해했어요.

특히 도깨비 숲 장면에서는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서 자꾸 다음 장으로 넘어가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이 진짜 좋았던 건

게임의 재미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각자 다른 상황과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기다려 주고, 함께 움직이면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요.



 

🤖 인공지능, 편리함 그 너머의 이야기

인공지능 로봇 나나와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택시 같은 설정은

아이들에게는 익숙하고, 어른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요.

책을 읽으며 기술이 우리를 얼마나 도와줄 수 있는지,

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람의 마음과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용히 느끼게 돼요.

아이도 읽고 나서

가상현실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았어요.

그 부분에서 아이의 시선이 한 단계 자란 게 느껴졌어요.



🌱 가상세계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변화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가상세계에서의 모험이 끝나고,

아이들은 현실에서 다시 만나요.

그 장면이 참 인상 깊었어요.

게임 속에서 쌓은 신뢰와 용기가 현실에서도 이어진다는 점이요.

다미가 밖으로 나가 친구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부모로서 마음이 괜히 찡해졌어요.

기술의 도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다미 스스로 한 발 내디뎠다는 점이 크게 느껴졌거든요.


 


💛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눈 생각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가상현실, 게임, 친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눴어요.

예전에는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걱정부터 앞섰는데,

이 책을 계기로

게임도 이야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아도

주인공들이 협력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혼자 잘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은 듯했어요.



 

📌 『도깨비숲의 비밀』을 추천하는 이유

✔ 가상현실과 AI라는 익숙한 소재

✔ 모험과 미션으로 끝까지 읽히는 이야기

✔ 친구, 용기, 진짜 나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조금은 소극적인 아이에게도 모두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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