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그린 서울 핫플 다이어리 - 노선 따라 즐기는 도심 속 감성 스팟 242
이예은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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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역 따라 걷는 서울,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전철역을 따라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점 찾고,

괜히 한 정거장 더 걸어보고,

그 동네 분위기를 천천히 느끼는 걸 좋아해요.

여행이라고까지는 아니어도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대충 그린 서울 핫플 다이어리》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괜히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대충’이라는 단어가 붙었는데, 이상하게 믿음이 가더라고요.

괜히 꾸며낸 핫플이 아니라 진짜 많이 다녀본 사람이 남긴 기록 같았어요.



✏️ 대충 그린 것 같지만, 전혀 대충이 아니에요

이 책은 인스타그램 ‘대충다이어리’로 익숙한 이예은 작가님의 그림일기예요.

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을 다니며 직접 보고, 걷고, 머물렀던 공간들을

글과 그림으로 차곡차곡 담아냈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그림이 정말 편안하게 다가왔어요.

정갈하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일기장 같은 느낌이라

부담 없이 술술 넘기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느껴졌어요.

이건 그냥 ‘대충’ 그린 게 아니라

많이 다녀본 사람만 그릴 수 있는 그림이라는 걸요.


🚉 1호선부터 6호선까지, 서울을 이렇게 나눌 수도 있구나

이 책은 1호선부터 6호선까지

총 여섯 개의 노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노선마다 대표 지하철역이 소개되고,

그 주변의 카페, 음식점, 산책길, 랜드마크까지

무려 242곳이 담겨 있어요.

지도 앱 켜고 검색하는 핫플 말고,

“이 역에서 내려서 이렇게 걸어보면 좋아요”

라고 말해주는 느낌이라서

읽는 내내 머릿속에 동선이 자연스럽게 그려졌어요.


❄️ 추운 날씨엔 책으로 먼저 걷는 서울

솔직히 말하면

요즘 너무 추워서 바깥 나들이를 자주 하진 못했어요.

책에 표시해 둔 곳도 많은데

아직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아요.

그래도 이 책이 좋았던 건 당장 나가지 않아도

읽는 것만으로도 서울을 걷는 기분이 들었다는 거예요.

따뜻한 실내에서 책 한 권 펼쳐두고

“날 풀리면 여기부터 가볼까?”

이렇게 계획 세우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 샤우보우우육면

책을 읽다 보니

마침 청계천 이야기가 나와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녀왔어요.

반짝이는 조명 구경하고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그날 따라 유독 면이 먹고 싶어서

근처에 소개된 샤우보우우육면을 먹어봤어요.

워낙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 그릇 금방 비웠네요.

괜히 책 속 장소를 실제로 다녀오니

책이 더 친근해졌어요.



 

☕ ‘오늘의 사무실’을 찾는 뚜벅이의 마음

작가님이 프리랜서로 지내며

지하철을 타고 ‘오늘의 사무실’을 찾아다녔다는 이야기가

유독 공감됐어요.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카페 한 곳, 산책길 하나만 바뀌어도

하루의 기분이 달라지잖아요.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억지로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줘서 좋았어요.



🌿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이유

✔️ 검색 스트레스 없이 바로 고를 수 있어요

✔️ 혼자여도, 함께여도 부담 없는 코스들이에요

✔️ 그림과 손글씨라 눈이 편안해요

✔️ 서울이 낯설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멀리 떠나야 여행”이라는 생각을

살짝 내려놓게 해줬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전철 타고 가볍게 나들이하고 싶은 분

  • 핫플 검색에 지친 분

  • 서울이 조금 지겨워진 분

  • 혼자 걷는 시간을 좋아하는 뚜벅이

서울이 이렇게 다정한 도시였나,

다시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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