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 그린 것 같지만, 전혀 대충이 아니에요
이 책은 인스타그램 ‘대충다이어리’로 익숙한 이예은 작가님의 그림일기예요.
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을 다니며 직접 보고, 걷고, 머물렀던 공간들을
글과 그림으로 차곡차곡 담아냈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그림이 정말 편안하게 다가왔어요.
정갈하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일기장 같은 느낌이라
부담 없이 술술 넘기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느껴졌어요.
이건 그냥 ‘대충’ 그린 게 아니라
많이 다녀본 사람만 그릴 수 있는 그림이라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