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새로고침 365 - 부정적 감정을 끊어 내는 52가지 생각 설계 기술
라이언 부시 지음, 김익성 옮김 / 한빛비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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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마음을 새로고침해 보기로 했어요

매일 저녁, 마음을 새로고침해 보기로 했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가 끝났는데도 마음은 계속 깨어 있는 날이 많아요.

몸은 분명 쉬고 있는데,

머릿속에서는 오늘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하나씩 떠올라요.

“그 말은 좀 심했나?”

“왜 그 상황에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했지?”

사소한 표정 하나, 말투 하나가 밤이 되면 괜히 크게 느껴져요.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생각은 멈추지 않고,

후회와 걱정이 자동처럼 따라와요.

《마음 새로고침 365》를 처음 펼쳤을 때,

이 책이 위로를 건네는 책이라기보다

마음을 다루는 설명서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감정을 달래기보다는

왜 이런 감정이 반복되는지

그 구조를 먼저 보여주는 책이었거든요.


마음 관리도 결국 ‘설계’의 문제였어요

이 책의 핵심은 단순해요.

마음은 그때그때 우연히 반응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만들어온 생각의 회로를 따라 움직인다는 점이에요.

아이를 키우면서 자꾸 죄책감이 반복된다면

그건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미 그렇게 작동하도록 굳어진 마음 회로 때문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은 “엄마니까 참아야지”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이렇게 묻도록 도와줘요.

“이 상황에서 내 생각 회로는 왜 이 방향으로 흘렀을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아이와 나 사이에서

조금 떨어져 보이더라고요.


 


하루 한 장, 부담 없는 ‘읽는 다이어리’

《마음 새로고침 365》는 한 번에 몰아서 읽는 책이 아니에요.

매일 하루 한 장씩 읽고 짧은 미션을 따라 해보는

읽는 다이어리 같은 책이에요.

아이 재우고 나서 조용해진 집에서

잠깐 펼치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각 장은 이런 흐름이에요.

이론 설명 → 짧은 문장 → 실제 사례 → 마음 회로 그림 → 일일 미션

특히 마음 회로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아, 내가 여기서 이렇게 생각이 꼬였구나’ 하고

눈으로 보이니까

괜히 나 자신을 탓하던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어요.


 


마음 기술은 거창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책에 나오는 마음 기술들은

정말 사소해 보여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판단하지 말고 잠시 미뤄두기

아이의 행동을

‘의도’가 아니라 ‘상황’으로 바라보기

후회 대신

그때의 나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 인정해 주기

감정과 사실을 구분해서 보기

하나하나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아이 앞에 서면

전혀 쉽지 않은 것들이에요.

이 책은

그걸 하루에 하나씩

연습하게 만들어 줘요.



 

가장 좋았던 건, 나를 다그치지 않는 태도였어요

이 책은 절대 “좋은 엄마처럼 생각해!”라고 말하지 않아요.

오히려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해줘요.

다만, 그 감정에 계속 머무를 필요는 없다고 알려줘요.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편했어요.

오늘은 잘 못해도 내일 다시 해볼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를 키우는 나를

고치려 드는 책이 아니라,

이해하고 다시 조정해 보자는 책 같았어요.


 


매일 저녁, 마음 종료 버튼을 누르는 연습

요즘은 하루를 마무리할 때

이 책을 펼쳐요.

짧게 한 장 읽고

오늘 아이와 있었던 순간들을 떠올려요.

“아, 오늘은 이 기술이 필요했구나” 하고

마음을 정리해요.

신기하게도

그렇게 하루를 정리하면

후회가 다음 날까지 이어지지 않아요.

마음에 ‘종료 버튼’을 누른 느낌이에요.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확실히

아이에게 했던 말 하나로

밤새 나를 괴롭히는 시간이 줄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요.



 

마음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마음 새로고침 365》는

나를 위로해 주는 책이라기보다

스스로를 돌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애쓰는 대신,

하루 한 번

내 마음 회로를 점검하는 법을 알려줘요.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지진 않아요.

대신,

그 감정에 덜 휘둘리게 됐어요.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그 변화는 꽤 큰 차이였어요.

그래서 이 책이

지금의 저에겐 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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