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사건과 인물이 보이는 세계사 연대기
아즈하타 가즈유키 지음, 한세희 옮김 / 보누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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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는 살짝 걱정부터 앞섰어요.

글자는 작고, 내용은 정말 많고,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세계사는 늘 그런 존재였어요.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읽으려면 범위도 넓고,

이야기가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요즘

아이가 한국사를 한창 열심히 보고 있는 시기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이 생겼어요.

한국사랑 세계사는 어떻게 연결해서 봐야 할까?

우리 역사만 따로 떼어 놓고 보는 게 맞을까?

그 질문에

이 책이 생각보다 아주 좋은 실마리를 던져줬어요.



 

📚 세계사를 “처음부터 끝까지”가 아니라 “흐름부터”

《읽자마자 사건과 인물이 보이는 세계사 연대기》는

처음부터 정독해야 하는 책이 아니었어요.

이걸 깨닫고 나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1만 년 세계사를 연대기 흐름으로 한눈에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고대 문명부터 현대 세계까지,

유럽·중동·동아시아는 물론

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까지

정말 전 세계의 역사가 한 권에 들어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세계사를 다 외워야지”라는 부담보다

“아, 이때 이 지역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큰 그림을 그리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는 재미

특히 좋았던 건

책 뒤쪽에 있는 연표와 ‘한눈에 파악한다!’ 코너였어요.

한국사에서

삼국 시대를 보고 있을 때,

중국의 왕조 변화나

유럽에서는 어떤 흐름이 있었는지

같은 시기를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었어요.

아이는 아직

세계사를 깊이 파고들 나이는 아니라서

큰 사건이나 유명한 인물 위주로

한국사와 연결해서 살펴보게 했어요.

그러다 보니

“아, 이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선택을 했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그 순간,

아이가 세계사를

‘외워야 할 과목’이 아니라

‘이야기’처럼 받아들이는 게 느껴졌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반가웠어요.


👑 사건과 인물이 함께 보여서 더 쉬워요

이 책은

연도만 나열된 딱딱한 연대기가 아니에요.

칭기즈 칸, 진시황, 카롤루스 대제처럼

익숙한 인물뿐 아니라

지금까지 잘 몰랐던

다양한 지역의 역사적 인물들도 함께 등장해요.

그래서

“이 사람이 왜 중요한지”,

“이 선택이 이후 역사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보여요.

아이는 특히

이름이 나오면 그 인물을 중심으로

앞뒤 사건을 따라가며 보는 걸 좋아했어요.

그 모습을 보며

역사는 결국 사람 이야기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어요.



 

🌱 아직은 ‘통달’보다 ‘친해지기’

세계사는 범위가 워낙 넓어서

어른인 저도 가끔 숨이 찰 때가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지금은 다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익숙해지는 단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그 출발점으로 참 좋았어요.

필요할 때 펼쳐보고,

궁금한 시기만 골라보고,

한국사랑 연결해서 비교해보고.

그렇게 사용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었어요.


 

✨ 함께 읽고 나서의 느낌

이 책을 다 읽었다기보다는

함께 활용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아요.

아이도, 저도

“세계사가 생각보다 재미있네?”라는

같은 느낌을 공유하게 됐고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이제는 문장이 아니라

흐름으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느낌이에요.

한국사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세계사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은 충분히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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