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낭만 강아지 봉봉」 시리즈를 읽어 오면서
매번 느끼는 건,
이 책은 아이의 하루 감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동화라는 점이에요.
이번에 나온 『낭만 강아지 봉봉 9』는
그중에서도 유난히 마음을 오래 붙잡는 이야기였어요.
이번 권에서 봉봉은 ‘하트 배달부’로 등장해요.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만 쉽게 꺼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봉과 볼트, 너트가 진심을 전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되지요.
읽다 보니 이 설정 자체가 참 다정하게 느껴졌어요.
어른인 저도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늘 쉽지 않은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더 어려운 감정일까 싶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