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나 좋았던 점은 AI 이야기를 너무 어렵게 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ChatGPT 같은 도구를 정답을 알려주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의 사고를 넓혀주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 깊었어요.
AI를 막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잘 쓰는 법을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이 책을 덮고 나서 교육에 대한 불안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왜 답답한지”는 조금 알게 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바라보는 제 시선이 조금 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