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사를 하며 만난, 불교철학의 온기
이번에는 단순히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필사를 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하나씩 곱씹어봤어요.
불교철학이라는 말이 막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 속 문장들은 놀라울 정도로 생활 언어에 가까웠어요.
📌 2월 – “화를 내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이 문장을 따라 쓰면서 “나는 왜 늘 화를 내고 나서 더 괴로워질까”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어요.
부처님 말처럼 화를 낸다고 상황이 좋아진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 6월 – “악행은 소소할지라도 나쁘다”
이 문장은 조금 뜨끔했어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넘겼던 말과 행동들이
나를 조금씩 무디게 만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사를 하면서 손이 자꾸 멈췄던 페이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