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아와 함께 읽는 책 중에서 가장 ‘몰입의 세계’를 열어준 작품이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나온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A〉 1권이에요.
저는 솔직히 기존 엉덩이 탐정 시리즈를 워낙 좋아해서, 새 시리즈라는 말만 듣고도 기대가 컸는데요. 책을 펼치자마자 느꼈어요.
“아, 이건 그냥 후속작이 아니라 진짜 ‘전설의 귀환’이구나!”
이전보다 훨씬 커진 세계관, 등장인물의 스케일, 그리고 무엇보다 11명의 악당으로 구성된 ‘괴도 아카데미’의 본격 등장이 너무 황홀했어요.
아이와 읽는 책이 이렇게까지 영화처럼 느껴지는 순간은 오랜만이었어요.
💥 새로워진 엉덩이 탐정 A, 첫 만남부터 다른 분위기!
처음부터 분위기가 굉장히 진지하면서도 짜릿해요.
특히, 엉덩이 탐정의 영원한 라이벌 괴도 유가 의뢰 편지를 보낸 장면!
선아도 그 부분에서 숨을 팍 들이쉬더라고요.
내용을 읽다 보니 ‘괭… 이거 조금 큰 사건 아니야?’ 싶은 긴장감에
저도 옆에서 슬쩍 속도를 늦춰가며 읽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저도 IQ 1,104 엉덩이 탐정의 추리 모드에 들어간 기분이었어요ㅎㅎ
🎯 책 속 활동들이 정말 대박!
집중력 + 문해력 + 몰입감까지 한 번에 잡아주는 구성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아이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들이에요.
✔ 숨은 엉덩이 찾기
✔ 편지 속 단서 해독하기
✔ 지도 보고 길 찾기
✔ 괴도 유와 괴도 비 찾기
이런 활동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책을 읽는 시간이 단순히 ‘독서’가 아니라
게임·추리·탐험이 함께 섞여 있는 느낌이에요.
선아는 특히 편지에 숨겨진 단서 찾기 활동에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문장을 여러 번 다시 읽고, 단어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이거 뭔가 수상하다”고 제게 말하더라고요.
표현은 안 했지만, 저는 그 순간 너무 뿌듯했어요.
‘아, 이래서 활동형 책이 중요하구나’ 하고요.
- 선아의 느낌 포인트 -
선아는 이 책을 보면서 “뭔가 진짜 사건 같아서 집중이 잘 됐어”라고,
아니 사실은 그런 느낌의 반응을 보였어요.
저는 그 모습에서 문해력과 집중력의 시너지가 이렇게 생기는구나
하는 걸 체감했어요.
⚡ 11명의 괴도 아카데미 등장! 스케일이 다르다
본 시리즈에서 정말 압도적이었던 건
바로 ‘괴도 아카데미’라는 조직의 정식 등장이에요.
이전에는 조금씩만 힌트가 나오던 존재들이
이번에는 11명 악당이 한꺼번에 등장하면서
세계관이 확 열려요.
아이도 그 부분에서는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빨라지더라고요.
누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추측하고,
다음 권에서 또 어떤 알파벳 괴도가 등장할지 상상하는 데
엄청나게 신났어요.
특히 표지 뒤쪽에 있는 관계도는 정말 신박했어요.
엉덩이 탐정, 브라운, 말티즈 서장, 괴도 아카데미 구성원들이 한눈에 보여서
아이도 바로 관계를 파악하더라고요.
🌙 ‘월광석’이라는 비밀스러운 매개체
이 책에서는 ‘월광석’이라는 특별한 물건이 등장하는데요,
이게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다음 시리즈로 이어질 큰 떡밥이에요.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월광석이 왜 필요했을까?”
“괴도 아카데미는 왜 이걸 노렸을까?” 등을 함께 이야기했어요.
이 과정이 아이에게 맥락 이해 + 추론 능력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 총평: 아이가 ‘다음 권 언제 나와?’라고 물으면 끝난 거예요
선아가 책을 덮자마자 바로 말했어요.
“이거 다음 것도 또 보고 싶다.”
저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이 책이 우리 아이에게 충분히 즐거운 자극을 줬다는 걸 느꼈어요.
엉덩이 탐정은 원래도 좋아했지만,
이번 A 시리즈는 ‘새로운 세계로 초대받는 느낌’이라
엄마인 저에게도 너무 즐거웠어요.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이 벌써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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