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완벽한 부모, 잘하는 아이는 없다 - 속이 확 풀리는 자녀지도 솔루션 36
정종진 지음 / 책밥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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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하는 동시에 엄마도 같이 자라요

요즘 저는 육아하면서 정말 많이 느끼는 게 있어요.

“엄마도 처음이라서, 나도 배워가야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요.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 잘하는 아이는 없다〉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이 먼저 녹아버렸어요.

“그래,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싶은 위로를 받았달까요.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선아랑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엄마도 이 부분은 연습해볼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이어졌어요.

책이 그냥 정보만 주는 게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의 징검다리가 되어준 느낌이었어요.



💛 아이의 말과 행동엔 다 이유가 있다

책에서 가장 먼저 꽂힌 문장은 바로 이거였어요.

“아이의 말과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육아하다 보면 이유 없는 말썽이나 감정폭발처럼 느껴질 때가 많잖아요.

저도 선아가 갑자기 짜증내면 순간적으로 당황하거나

‘왜 저럴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책에서는 이걸 인성교육·문제행동·학습능력이라는

세 가지 큰 틀에서 설명해주더라구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마음을 ‘행동심리처방전’처럼 알려주니

“아… 선아가 요즘 스트레스 있었구나”

“아, 이건 자신감 부족 때문이었네”

하고 바로 이해되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 1부 — 인성교육, 마음을 먼저 돌봐줘요

특히 소심한 아이, 분노를 참지 못하는 아이, 경쟁심이 강한 아이,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이야기들은 거의 저에게 하는 말 같았어요.

저도 종종 “왜 이렇게 고집이 세지?” “이게 이렇게 화낼 일인가?”

싶을 때가 많았는데요,

책에서는 그걸 성향이나 기질로 바라보라고 해줘요.

‘고집이 세다 → 주관이 뚜렷한 거다’라고 해석해주는 시선도 너무 따뜻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어루만져주세요”

라는 말은 챕터 제목이지만 제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더라구요.


 


🌱 2부 — 문제행동도 결국은 신호였어요

인터넷에 빠진 아이,거짓말하는 아이 ,게으른 아이 ,학교폭력의 가해·피해,가출,

약물,청소년우울…

이런 단어들은 솔직히 읽기 전에 조금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우리 집은 아직 상관없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근데 막상 읽어보니

모든 행동은 ‘나쁜 행동’이 아니라 ‘도와달라는 신호’였어요.

그리고 부모가 무조건 훈육하기 전에 “왜 이런 행동을 할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는 청소년우울 부분에서 마음이 크게 찔렸어요.

아이들은 사소한 일로도 상처 받기 쉽고,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더 외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이야기.

엄마의 ‘바쁘니까 이따 말해’ 같은 말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이야기.

읽고 난 뒤로는 선아가 감정 표현하려고 하면 핸드폰 내려놓고 무조건 눈 맞추기!

이건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3부 — 학습능력도 마음이 먼저였어요

ADHD처럼 보이는 집중력 부족, 정리정돈 어려움, 공부기술 부족, 숙제 싫어함…

아… 이건 정말 너무 공감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책에서는 아이의 학습은

“기대 × 가치”

이 두 가지가 균형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해요.

선아도 숙제할 때 “재미없어…”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저는 “빨리해!” “왜 미루니?!”라고 말하기 바빴어요.

근데 책 덕분에 “이게 왜 중요할까?”“해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렇게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그래서 요즘은 같이 공부 계획도 짜보고,

정리정돈을 작은 거래처럼 재미있게 유도해보고 있어요.

“선아가 먼저 정리하면 오늘 책읽기 시간 5분 추가해줄게~” 이런 식으로요.



 

🌟 결론 — 엄마도 아이도 각각의 속도대로 성장하고 있어요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얻은 건 ‘마음의 여유’였어요.

“완벽한 부모가 될 필요는 없구나”

“우리 아이도 천천히, 나도 천천히”

이 마음이 생겼어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정답을 주는 부모가 아니라

옆에서 함께 고민해주는 선생님 같은 부모라는 걸 정말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선아에게 이렇게 말해요.

"엄마도 오늘 좀 부족했어. 근데 내일 더 잘해보려고. 선아도 엄마랑 같이 성장하자~”

아이도 웃고, 엄마인 저도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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