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부 — 문제행동도 결국은 신호였어요
인터넷에 빠진 아이,거짓말하는 아이 ,게으른 아이 ,학교폭력의 가해·피해,가출,
약물,청소년우울…
이런 단어들은 솔직히 읽기 전에 조금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우리 집은 아직 상관없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근데 막상 읽어보니
모든 행동은 ‘나쁜 행동’이 아니라 ‘도와달라는 신호’였어요.
그리고 부모가 무조건 훈육하기 전에 “왜 이런 행동을 할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는 청소년우울 부분에서 마음이 크게 찔렸어요.
아이들은 사소한 일로도 상처 받기 쉽고,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더 외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이야기.
엄마의 ‘바쁘니까 이따 말해’ 같은 말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이야기.
읽고 난 뒤로는 선아가 감정 표현하려고 하면 핸드폰 내려놓고 무조건 눈 맞추기!
이건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