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 괴담이라고 해서 무서울 줄 알았는데…?
처음엔 저도 ‘괴담’이라는 단어 때문에 조금 긴장했어요.
아이에게 너무 무서울까 봐 살짝 걱정했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무섭기만 한 괴담이 아니라
판타지 + 공감 + 소름 뒤 따뜻함이 공존하는 느낌의 이야기더라고요.
특히 첫 번째 이야기인 <방송부 괴담>.
아나운서가 꿈인 혜윤이가 방송부 문제로 갈등을 겪고,
마법 같은 네 컷 사진관을 통해 “또 다른 나”와
만나게 되는 설정이 정말 신기했어요.
사진 한 컷이 선택이 되고, 그 선택이 또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데
아이도 그 부분이 가장 신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선택이 무섭지만, 결국 그 선택 이후의 행동이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