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전반적으로 읽고 나면 강하게 느껴지는 메시지가 하나 있어요.
“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문어 삼총사는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 누가 리더고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가 자연스럽게 서로를 보완하는 친구들이에요.
한 친구가 조급하면 다른 친구가 차분해지고,
누군가 실수하면 다른 친구가 그 옆을 채워줘요.
선아도 읽는 내내
“문어 친구들은 서로 잘 맞춰서 움직이는 것 같아”이런 식의 말을 하더라고요.
그 말이 엄마 마음을 찌릿하게 했어요.
아이의 눈에도 이 우정이 잘 보였다는 게 참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