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판형이 만드는 ‘몰입감’의 힘
그림이 워낙 크고 생동감 있어서,
전쟁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무겁기만 하지 않았어요.
특히 시대별 대표 전쟁들이 시간 흐름에 따라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사실 ‘전쟁사’ 하면 어렵고 장황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그림으로 먼저 눈에 들어오니까
복잡한 군사 전략이나 역사적 배경도 훨씬 쉽게 다가왔어요.
아이도 어느 순간 “그때 왜 싸웠을까?” 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의 원인을 따라가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