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평론가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돈과 인생과 행복에 대해
야마자키 하지메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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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생, 그리고 행복을 ‘기분 좋게’ 살아가는 법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음이 이상하게 따뜻해졌어요.

단순한 경제서라고 생각했는데,

한 인간이 마지막까지 “아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편지라는 걸 알고 나니 문장 하나하나가 뭔가 더 깊게 와닿았어요.

읽는 내내 “그래, 아빠라면 이런 말을 남기고 싶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 “아들아, 호구로 살지 마라”

처음부터 이렇게 직설적이에요. 그런데 웃기게도,

막 불편하진 않고 오히려 “그래 맞아!” 하고 고개가 끄덕여져요.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종종 느꼈거든요.

착하게만 살다 보면, 열심히만 일하다 보면,

이상하게 소비자·직장인·노동자인 내가 가장 마지막에 남더라고요.

이 책은 그런 세상에게 말하는 느낌이에요.

👉 “이제 네가 이용당하지 말고, 네가 네 편이 되어야 한다.”



 

🧭 경제평론가 아빠의 핵심 조언

✔ 1. 돈은 복잡할수록 사기꾼이 이득 본다

저도 복잡한 금융상품 보면 자동으로 멍해지는 타입인데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한 문장은 이거예요.

“자칭 돈의 프로들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의 99%는 쓰레기다.”

뼈 때리는 말이죠?

하지만 정말 맞는 말이라고 느꼈어요.

내가 이해 못하는 상품이 나한테 좋을 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아빠는 오히려 아주 단순한 원칙만을 남겨요.

장기 · 분산 · 저비용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는 걸

아주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줘요.



 

✔ 2. ‘안정적인 직장’은 이제 가장 위험한 선택

이 부분 읽고 좀 충격받았어요.

“안정적이고 연봉 좋은 회사 들어가는 게 최고다”라는

믿음을 저는 오래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자는 말해요.

👉 “그 길이야말로 가장 가성비 낮은 커리어다.”

왜냐면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일수록 나를 대체 가능한 존재로 만들기 쉽고,

회사에 묶어두기 위해 온갖 규칙과 시스템이 동원된다는 거죠.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해요.

✔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어라

✔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라

✔ 리스크를 적당히 감수하라

✔ 주식성 보상(스톡옵션 등)을 활용하면 노동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

읽으면서 마음속 어디선가 뜨거운 기운이 올라왔어요.

“아… 맞아. 나도 너무 안정 속에서 갇혀 살고 있었구나.”



✔ 3. 궁극적으로 돈은 행복을 위한 도구일 뿐

이 책의 가장 따뜻한 구석이에요.

저자는 아들이 부자 되기만 바랐던 게 아니에요.

“기분 좋게, 너답게, 자유롭게 살아라.”

이게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느꼈어요.

특히 이런 조언이 참 좋았어요.

✔ 기분 좋은 일을 언어화해서 기록해라

✔ 인간관계는 다양하게, 한 집단에만 매몰되지 마라

✔ 인기, 상냥함, 매력은 다 ‘기술’이며 연습하면 갈고닦을 수 있다

✔ 돈은 단순하게 관리하고, 필요할 땐 관대하게 써라

책 후반부는 거의 힐링 에세이 느낌이더라고요.

진짜로 “아빠가 남긴 마지막 말” 같았어요.


 


🌱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경제책이지만,

저는 경제보다 ‘아버지의 마음’을 더 크게 느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들,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잔잔하게 깔려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 내가 이해 못하는 돈의 세계와 멀리하지 말자.

💛 내 가치를 만드는 데 아끼지 말자.

💛 기분 좋은 순간을 많이 만들자.

💛 내 인생의 주인은 결국 나니까.

책을 덮고 나서 참 따뜻했어요.

마치 저도 누군가의 편지를 받은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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