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언니 아핫! 맞춤법

옐언니 아핫! 맞춤법 ㅣ 옐언니 아핫!
옐언니 구성, 박경은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아이가 웃으면서 배우는 맞춤법

요즘 초등 맞춤법 책을 찾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저도 선아가 글자와 문장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거 맞아?” 하고 묻는 일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맞춤법 책을 찾아보게 됐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옐언니 아핫! 맞춤법>이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읽기 잘했다’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즐거움도 배우는 기쁨도

가득했던 경험을 자세히 공유해 볼게요.

 

📌 옐언니라서 더 반가웠던 첫 느낌

평소 옐언니 영상을 좋아하는 선아는 책을 받자마자

“엄마 이거 옐언니다!” 하며 기쁨 폭발이었어요.

아이에게 익숙한 크리에이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접근부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보고 싶은 책’이 되는 힘,

그게 이 책의 첫 번째 매력이라고 느꼈어요.

 

 

📌 쇼츠툰 같은 구성, 지루할 틈이 없어요

맞춤법 책이라고 하면 많은 아이들이 금방 질릴 수 있는데,

이 책은 짧고 직관적인 쇼츠툰 형식이라 정말 술술 넘어가요.

만화 컷이 짧아서 집중력이 오래 가지 않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상황 속에서 헷갈리는 표현을 직접 경험하듯 따라가게 돼요.

선아도 페이지를 넘기면서 계속 웃었어요.

특히 ‘떡볶이 vs 떡뽀끼’ 에피소드에서 “엄마 나도 가끔 이렇게 말해!” 하며

빵 터졌는데, 그 순간 엄마 마음은 완전 흐뭇했답니다.

 

📌 보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배우고 적용하는 책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단순히 만화를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 만화 → 설명 → 예문 → 퀴즈

이렇게 완전 깔끔한 흐름으로 구성돼 있다는 거예요.

만화로 상황을 이해하고, 설명으로 정확한 규칙을 알고,

마지막엔 작은 퀴즈로 복습까지 되니까 자연스럽게 머리에 남더라고요.

선아는 퀴즈 페이지에서 “엄마 이건 내가 맞힐게!”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어요.

부담 없이 ‘배운 걸 바로 써볼 수 있는’ 구조라 아이도 흥미를 잃지 않아요.

 

📌 숨은 그림 찾기, 아이 몰입도를 확 올려줘요

쇼츠툰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숨은 그림 찾기가 은근히 힘이 있어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그림과 문장을 오래 들여다보니까,

맞춤법도 더 또렷하게 기억되더라고요.

선아는 “엄마, 이거 찾았다!” 하면서 매 장마다 숨은 요소를 찾고 즐거워했어요.

맞춤법을 ‘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받아들이게 하는 장치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 헷갈리는 맞춤법을 실생활 예시로 바로잡아줘요

이 책의 세 가지 장 구성도 부모 입장에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 1장 – 귀에 익어 헷갈리기 쉬운 틀린 맞춤법

떡볶이, 설거지, 어이없다 같은 기본이지만 자꾸 틀리는 단어들!

✔ 2장 – 비슷비슷해서 어른도 헷갈리는 단어들

가르치다/가리키다, 낳다/낫다, 틀리다/다르다 등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표현들!

✔ 3장 – 띄어쓰기 하나로 의미가 달라지는 표현

한번/한 번, 큰소리/큰 소리 등 아이들이 정말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들!

특히 띄어쓰기 파트는 아이에게 너무 유용했어요. 선아도 “이제 어떤 게 맞는지 알겠다”라고 이야기해줘서 뿌듯함이 가득했답니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웃으며 읽는 맞춤법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도 부담 없고

아이도 거부감 없는 구성이라는 점이에요.

맞춤법은 사실 설명이 길어지면 지루해지기 쉬운데, 이 책은 정말 가볍고 명확해요.

저희 집에서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우리 생활 속 틀린 말 찾기 놀이해볼까?”

하면서 책 내용을 일상으로 이어가는 작은 놀이도 만들어봤어요.

책 → 대화 → 놀이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러워서

맞춤법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맞춤법 책만 보면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

• 유튜브·쇼츠 형식에 익숙한 아이

• 초등 필수 맞춤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싶은 가정

• 부모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만들고 싶은 집

특히 국어 실력의 기본은 결국 어휘와 맞춤법이니까,

초등 저학년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에 딱 좋은 책이었어요.

✔️ 총평: 유쾌하고 실용적인 초등 맞춤법 책, 자신 있게 추천드려요

<옐언니 아핫! 맞춤법>은

아이에게 “맞춤법 어렵지 않다!”라는 첫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선아와 저는 책을 다 보고 나서도 한참 이야기꽃을 피웠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또 읽고 싶어!”라고 말해준 게 최고의 후기였어요.

초등 맞춤법을 즐겁게 시작하고 싶은 가정이라면

정말 자신 있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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