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을 자르면 정말 행복해질까?
책 속 시크릿 살롱은 단순한 미용실이 아니에요.
부끄러움, 외로움, 질투심 같은 ‘버리고 싶은 감정’을 머리카락처럼 싹둑 잘라 준다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죠.
마녀 살룬의 마법 가위가 허공에서 춤추고, 감정들이 반짝이는 보석으로 변하는 모습을 읽다가 보면, 아이도 엄마도 눈이 반짝하게 돼요.
읽는 내내 아이가 푹 빠져 있었는데, 특히 감정이 사라진 자리가 오히려 더 큰 빈자리처럼 느껴진다는 메시지를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어느 순간 아이가 책을 덮고 조용히 생각하더니,
“감정도 소중한 거구나” 하는 느낌을 은근히 표현했어요.
그 말이 참 울컥하게 와 닿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