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보건실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머리 아픈 친구가 잠깐 쉬러 가는 곳, 혹은 꾀병을 부리러 가는 곳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보건실이 단순히 몸이 아픈 아이들이 가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곳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돼요.
이야기의 주인공인 민 선생은 평범한 보건 교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 세상에 숨어 사는 마녀예요.
그렇다고 해서 전혀 무섭거나 특별한 마법을 쓰는 건 아니에요.
민 선생의 마법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힘’이에요.
학생들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듣고, 그 안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주술’이라는 상징적인 위로를 건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