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해군 특수부대, 하버드 의사, 나사 우주 비행사”
이 세 단어만으로도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이건 너무 영화 속 이야기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그 모든 화려한 스펙 뒤에는
아주 작고 소심한 한 소년의 아픔과 다짐이 숨어 있었어요.
조니 김은 어릴 때부터 힘든 환경 속에서 자랐대요.
학교에서는 인종차별과 괴롭힘을 당하고,
집에서도 안전하지 못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살 수는 없다’는 마음 하나로
조금씩, 정말 조금씩 자신을 단단하게 세워 나갔던 사람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