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쿵따! 위인 이름 대기”에서 시작된 마음의 변화
이음이네 교실에서 ‘쿵쿵따 위인 이름 대기’ 놀이가 시작돼요.
아이들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신사임당처럼
교과서 속 위인들을 줄줄이 외치죠.
그런데 이음이는 망설이다가 이렇게 말해요.
“정해준!” — 바로 자신의 외할아버지 이름이에요.
아이들이 처음엔 웃었지만,
점차 그 이름 속 이야기를 들으며 진심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돼요.
다리를 놓고 터널을 만든 외할아버지,
가족을 위해 공장에서 일한 외할머니,
그리고 매일 묵묵히 살아가는 부모님과 이웃들.
이야기는 그렇게 ‘진짜 위인’의 의미를 다시 보여줘요.
그게 너무 따뜻했어요.
읽는 동안 저도 아이도 마음이 말랑해졌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