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양서파충류(INSECT&REPTILE) - 컬러링 애니멀 도감 톡톡북 컬렉타 시리즈 2
더토이즈(컬렉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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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는 자연 속 생명들에 푹 빠져 있어요.

지난번에 해양생물 도감을 재미있게 즐기더니,

이번에는 “엄마, 뱀은 어디에 살아?” 하며 궁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피규어로 만나는 곤충·양서파충류(INSECT&REPTILE): 컬러링 애니멀 도감》이에요.

톡톡북(TOK TOK Book)컬렉타(COLLECTA) 가 함께 만든

애니멀 도감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에요.


 


🦋 작은 생명들의 세계로 초대하는 체험도감

책을 펼치자마자 눈에 띈 건 바로

‘톡톡 뜯고 쓱쓱 색칠하는’ 구성이에요.

아이 손으로 직접 종이를 톡! 뜯어내면

입체적인 곤충이나 도마뱀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요.

장수풍뎅이의 단단한 등껍질, 사마귀의 날렵한 다리,

초록나무 비단뱀의 꼬불꼬불한 몸매까지—

컬렉타 피규어 덕분에 생김새가 정말 사실적이에요.

그걸 보며 색을 고르고 칠하는 과정이

그냥 컬러링북이 아니라 체험도감 같았어요.

아이 손끝에서 장수풍뎅이가 톡 하고 완성될 때

눈이 반짝이더라고요.

그 작은 성취감이 책 놀이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 큐알로 듣고, 스스로 즐기는 시간

이 시리즈의 큰 장점 중 하나는 QR 오디오북이에요.

아직 글자를 완벽히 읽지 못해도,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들려오는 생생한 설명 덕분에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어느 날은 제가 설거지하는 사이

혼자 책을 펼쳐놓고 오디오를 들으며

색연필로 꼬물꼬물 색칠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이 책은 단순한 아동도서를 넘어서

아이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유아도서형 체험 콘텐츠 같아요.

‘듣기 + 보기 + 만들기’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진짜 오감이 살아있는 학습 경험이었어요.


🐍 관찰력과 호기심이 자라는 순간들

곤충과 파충류는 사실 어른에게도 낯설고 신비한 존재잖아요.

책 속에서는 장수풍뎅이, 전갈, 사마귀 같은

친숙한 곤충부터 코모도왕도마뱀, 이구아나, 미국악어 같은

파충류까지 한 권에 모두 담겨 있어요.

색칠을 하다 보면 “이건 다리가 몇 개야?”,

“이건 왜 혀를 날름거려?” 하는 질문이 쏟아져요.

그럴 때마다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호기심’이 함께 자라요.

책의 짧은 설명이 너무 어렵지 않아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이야기를 이어가기 좋았어요.


🎨 만들며 배우는 창의력과 표현력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뜯기 놀이’예요.

모양을 따라 종이를 톡톡 뜯고,

그림을 색칠해서 세워보면

그 자체로 입체 미니 도감이 완성돼요.

책상 위에 장수풍뎅이와 도마뱀, 거북이들이 줄지어 서 있으면

작은 자연 박물관이 생긴 것처럼 보여요.

아이도 “내가 만든 곤충왕국이에요” 하며

오랫동안 놀이를 이어갔어요.

그림을 완성하고 세워보는 과정에서

자신감도 쑥쑥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곤충책이나 파충류책이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극하는

창의 체험형 생태도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자연과 가까워지는 책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실제로 곤충을 찾아보러

근처 공원에 나가기도 했어요.

책에서 봤던 무당벌레를 만나니 아이 얼굴이 정말 신기하다는 표정이었어요.

책 속 배움이 현실과 연결되는 그 순간, 아이의 눈이 반짝였어요.

이 책 덕분에 아이는 생물을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관찰하고 배우는 친구’로 인식하게 된 것 같아요.


 

💚 엄마의 한줄 소감

《피규어로 만나는 곤충·양서파충류》는

보는 즐거움, 듣는 재미, 만드는 성취감이 모두 담긴 책이에요.

아이의 호기심을 존중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체험도감이에요.

곤충책, 파충류책, 공룡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시리즈는 정말 찰떡이에요.

아이의 손끝에서 자연이 살아나는 그 순간,

엄마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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