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눈으로 본 《바람을 만드는 아이들》
이 책은 단순히 조선시대의 역사나 신분 차별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함께 잘 산다는 건 뭘까?’ 하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예요.
달래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후회의 과정이 너무 현실적이라 아이도,
저도 마음이 움직였어요.
아이에게 “이겨야만 행복한 게 아니야”라는 말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딱이에요.
선아는 읽고 나서 “부채 만드는 게 재밌겠다”며
실제로 종이로 부채를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책이 끝나도 여운이 남는, 생각이 자라나는 이야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