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칙을 꼭 지켜야 해!” vs “조금은 괜찮잖아?”
주인공 진후는 말보다 행동이 빠른 평범한 아이예요.
그런데 새 짝꿍이 된 강기찬은 아주 ‘원칙주의자’예요.
규칙을 어기면 바로 지적하고, 잘못된 행동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않죠.
처음엔 “이렇게까지 해야 해?” 싶었어요.
진후처럼 저라도 그런 친구 옆에서는 피곤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기찬이의 ‘원칙을 지키려는 이유’가 조금씩 드러나요.
진후가 급하게 화장실에 가려다 새치기를 하자,
기찬이는 규칙을 어겼다고 혼을 내요.
결국 둘은 몸싸움까지 벌이지만,그 뒤에 기찬이의 뜻밖의 너그러움이 등장해요.
진심으로 사과한 진후를 미워하지 않고,
심지어 비 맞는 진후에게 우산까지 빌려주는 장면에서는
“아… 이래서 교과서에 실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