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포도알친구 지음, 한현동 그림, 윤순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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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 떠오른 ‘그 뜨거운 여름’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어요.

긴팔을 꺼내 입고 나서야 “아, 정말 가을이구나” 싶은데요.

그런데도 아직 기억이 생생해요 :올해 여름의 그 찌는 듯한 더위!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도 공기가 후끈했고,

밖에 나가면 숨이 턱 막히던 그 폭염 말이에요.

그때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이 바로 《폭염에서 살아남기》예요.

너무 더운 날, ‘폭염이 왜 이렇게 심해진 걸까?’ 하는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결국엔 과학 공부는 물론, 생활습관까지 바뀌는 경험을 했어요.


 

☀️ 왜 이렇게 더워졌을까? — 폭염의 과학을 배우다

이 책은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 중 하나예요.

주인공 ‘지오’가 각종 재난 속에서도

과학적 지식과 상식을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로,

‘모험 + 과학’이라는 조합이 정말 흥미롭죠.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건, 단순히 “올해 여름 진짜 덥다~”가 아니라

“왜 이렇게 더워진 걸까?”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거예요.

지구 온난화, 열섬 현상, 기후 변화 등 어려운 주제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풀어줍니다.

선아는 책을 읽으며 “엄마, 도시가 너무 뜨거워진 이유가 있었네!”라며

스스로 이해한 걸 이야기해줬어요.

만화 형식이라 그런지 과학 개념이 부담 없이 쏙쏙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 무더위 속 생존 전략, 실생활에 바로 쓰는 폭염 대처법

《폭염에서 살아남기》는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에요.

읽다 보면 온열 질환의 증상, 폭염 시 행동 요령, 폭염 대비 안전 수칙

실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가 꽤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올여름처럼 뜨거운 날씨가 다시 찾아올 때,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이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선아는 “이제 밖에 나갈 땐 물병이랑 수건 꼭 챙길래!”라며 스스로 실천 의지를 보였어요.책 한 권이 아이의 생활 습관까지 바꿔주는 걸 보니,

정말 ‘배우는 만화’라는 말이 딱이었어요.


 


🌊 뜨거운 바다, 힘들어진 생태계

책 속에서는 폭염이 사람에게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바다 생태계에도 큰 타격을 준다는 이야기도 나와요.

양식장의 물고기가 떠오르고,

바닷속 산호초가 하얗게 변하는 장면은 꽤 인상 깊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선아가 “물고기들도 괴로웠겠다…”라고 말했어요.

이 한마디에 마음이 찡했어요.

단순히 ‘과학’을 아는 걸 넘어서,

아이 마음속에 ‘공감’과 ‘환경 의식’이 자라나는 게 느껴졌거든요.


 


⚡ 위기 속에서도 배움은 계속된다 — 모험으로 배우는 과학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재난과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는 ‘지오’의 이야기예요.

이 책에서도 지오가 폭염 속 도로와 바다를 오가며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장면이 흥미진진했어요.

선아는 “지오처럼 용감하고 똑똑해지고 싶어!”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단순히 만화를 읽은 게 아니라,

‘과학적 사고력’과 ‘자신감’을 함께 키운 순간이었어요.



 


🌻 책이 만들어준 우리 가족의 변화

책을 다 읽고 난 뒤부터,우리 가족은 외출할 때마다

‘물 자주 마시기’, ‘햇빛 피하기’, ‘그늘 찾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어요.

아이도 이제는 “이건 폭염 행동 요령이야~”라며 스스로 챙겨요 😊

올여름 정말 덥고 힘들었지만,

이 책 덕분에 더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지금처럼 쌀쌀한 가을이 오니, 그때의 무더위가 더 또렷하게 기억나는 요즘이에요.

그리고 다음 여름이 오더라도

“우린 준비되어 있어!”라는 든든한 마음이 생겼답니다.


 


🌈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느낀 여름 독서

《폭염에서 살아남기》는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고, 느끼고, 실천”하게 만드는

진짜 에듀테인먼트 학습만화예요.

폭염의 원인과 기후 변화, 건강 수칙, 생태계 변화까지

하나도 어렵지 않게 풀어내서 읽는 동안 과학이 ‘생활 속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 쌀쌀해진 지금,

아이랑 “그때 진짜 더웠지?” 하며 이 책을 다시 꺼내봤어요.

책 속 지오처럼, 우리도 어떤 계절이 와도

준비된 마음으로 지혜롭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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