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브르의 이색 동물 일기 - 생생체험 자연관찰 정브르의 일기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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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집에선 “정브르” 이름이 하루에도 몇 번씩 나와요.

곤충과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 덕분에 자연스레 저도 정브르님을 알게 됐어요.

그런데 이번엔 영상이 아닌 책으로 만나는 정브르,

바로 《정브르의 이색 동물 일기: 생생체험 자연관찰》📖

처음 책을 펼쳤을 때부터 표지의 생물들이 참 낯설고 신기했어요.

아이 눈엔 무서울 법도 한데,

오히려 “이건 뭐야? 진짜 이런 동물이 있어?” 하며 궁금해하더라고요.

책 속에는 우리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동물들이 가득 등장해요.


 



🌏 세상은 넓고 생물은 많다!

정브르가 직접 탐험하며 만난 동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생생해요.

발레블랙노즈처럼 털이 복슬복슬한 귀여운 동물부터,

코끼리와 코뿔소를 섞어 놓은 듯한 타피르, 주둥이가 길쭉한 공룡 물고기,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깡충거미까지—

이름만 들어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죠.

책을 읽는 동안 선아는 눈을 반짝이며 페이지를 넘겼어요.

처음 보는 생물들의 생김새와 습성,

그리고 정브르의 실제 탐험 스토리가 만화처럼 이어지니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 생생한 만화와 탐구 노트로 더 흥미롭게

이 책의 매력은 학습과 재미의 균형이에요.

단순히 만화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각 화 사이에 나오는 ‘브르의 이색 동물 탐구 노트’가 진짜 알차요.

동물의 특징, 서식지, 먹이, 행동 습성 등이 사진과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구조예요.

책을 덮고 나서 선아는

“엄마, 타피르는 진짜 있었던 거야?” 하며 놀라워했어요.

그만큼 현실감 있고, 직접 체험한 생물 이야기라서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 약간 무섭지만 멈출 수 없는 흥미!

사실 책 속에는 조금 징그럽거나 살짝 무서운 동물들도 등장해요.

흡혈 장어나 잔뜩 뿔이 난 개구리 같은 생물들은

사진만 봐도 “으앗~” 소리가 나올 정도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생물들이 더 궁금해지는 게 아이 마음이더라고요😊

선아도 “이건 좀 무서워~” 하면서도

다음 장을 넘길 땐 또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그게 바로 이 책의 힘 같아요.

무섭지만 알고 보면 더 신기한 생명 이야기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생물에 대한 존중심을 심어주더라고요.



 

🐸 자연을 가까이 느낀다는 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가장 인상 깊었다는 건

“정글에서 만난 전설의 동물” 편이었어요.

정글 속에 숨은 다양한 동물과 그 생태계를 존중하는 정브르의 태도가

아이에게도 전해졌던 것 같아요.

요즘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시대잖아요.

그래서 이런 책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어요.

책 한 권으로도 탐험, 생태, 호기심, 생명존중을 모두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정브르의 이색 동물 일기》는 아이의 호기심을 ‘진짜 배움’으로 이어주는 책이에요.

정브르의 생생한 체험이 만화 속에 녹아 있어서

아이 스스로 읽고 이해하기 쉬워요.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무리되는 점이 참 좋았어요.

곤충과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물론,

탐험을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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