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부 세 번째 이야기 《조각난 하늘》은 정말 긴장감이 대단했어요.
떠돌이 무리의 리더 ‘다크테일’이 종족들을 하나씩 정복해 가는 장면에서는,
순식간에 숲이 전쟁터로 변하고, 각 종족 고양이들의 생존 본능이 살아 움직이죠.
그 속에서 하늘족을 찾으려는 치료사 올더하트의 여정은 한 편의 영화 같았어요.
특히 선아는 이 부분에서 한동안 책을 덮지 못했어요.
“다크테일이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고 싶은데, 그래도 끝이 궁금하다며…”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두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진실을 마주하려는 용기,
그게 바로 『전사들』 시리즈가 주는 가장 큰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