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이 좋아지는 소리 내어 읽기 : 4단계 - 읽기 유창성을 바탕으로 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문해력이 좋아지는 소리 내어 읽기 4
윤희솔.소선중 지음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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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대부분이 책보다는 영상에 익숙하잖아요.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에요.

짧고 빠른 영상에는 집중하지만, 긴 글을 읽는 건 조금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소리 내어 읽기’ 훈련이 들어 있는

《문해력이 좋아지는 소리 내어 읽기 4단계》를 함께 읽어봤어요.

사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에게는 내용이 조금 쉬운 편이었어요.

그래도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 하나,

‘소리 내어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예요.

평소엔 조용히 눈으로만 읽는 편이라,

입으로 소리를 내며 읽는 연습을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 “소리 내어 읽기”, 알고 보면 과학적인 훈련

책 머리말에 이런 말이 있어요.

“소리 내어 읽으면 눈, 입, 귀를 동시에 자극해 두뇌가 더 활발하게 작동한다.”

정말 공감됐어요.

아이에게 직접 읽게 해보니,

눈으로 글자를 따라가며 입으로 내뱉고,

그 소리를 스스로 들으면서 내용이 훨씬 오래 남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은 미국 국립읽기위원회(NRP)가 제시한

‘읽기 유창성’ 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대요.

즉,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연스럽게 읽는 능력을 길러주는 거죠.

이게 바로 문해력의 핵심이라고 해요.



 

📖 교과 연계로 알차고 흥미롭게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어, 수학, 통합 교과 영역으로 주제가 다양해요.

예를 들어 1장은 국어 시간에 배우는

‘같은 소리, 다른 뜻’이나 ‘마음을 담은 사과’ 같은 글이 있고,

2장은 수학 개념을 익히는 ‘길이의 역사’, ‘자릿값’ 이야기도 있어요.

그 외에도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세종대왕)’,

‘실수가 만든 똑똑한 메모지’,

‘계절과 전통놀이’ 등

교과 연계형 지식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서

읽기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선아는 특히 ‘발명 이야기’ 부분에서 재미있어했어요.

“이건 진짜 있었던 일이야?” 하며 놀라워했는데,

그 반응이 귀엽고 뿌듯했어요.

쉽게 읽히지만, 내용은 단단하고 알차서

학습 독서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했어요.


 


🗣️ 소리 내어 읽으며 느낀 변화

처음엔 약간 쑥스러워하며 작게 읽더니,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리듬감도 생겼어요.

한 문단을 다 읽고 나서 “생각보다 재밌어요.”라며 미소를 짓는데,

그 모습에서 이미 ‘읽기 자신감’이 자라고 있음을 느꼈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단순히 글만 있는 게 아니라 낱말 풀이와 확인 문제가 함께 들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해 점검까지 가능해요.

읽기와 문제 풀이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니까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더라고요.


🌱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아요

아이의 문해력은 단기간에 확 늘지 않죠.

하지만 매일 꾸준히, 조금씩 읽고 말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쌓이면

그게 바로 문해력의 근육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책을 통해 느낀 건,

‘문해력의 출발점은 소리’라는 사실이에요.

읽기 유창성은 단순히 빠르게 읽는 게 아니라,

의미를 담아 자연스럽게 말할 줄 아는 힘이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스스로 단어를 또박또박 읽으며

문장을 리듬감 있게 말하는 걸 보니,

정말 이 훈련이 효과가 있구나 싶었어요.



 

💕 엄마의 한 줄 정리

《문해력이 좋아지는 소리 내어 읽기 4단계》는

‘읽기’를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책이에요.

소리 내어 읽는 동안 아이의 집중력과 자신감이 자라는 게 느껴졌어요.

책을 통해 문해력뿐 아니라 발표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어서

하루 10분 습관으로 딱 좋아요.



 

📚 《문해력이 좋아지는 소리 내어 읽기 4단계》

읽기의 기본기를 단단히 세워주는,

아이의 첫 문해력 훈련서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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