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엄마 입장에서도 참 반가웠던 점이 하나 있었어요.
글밥이 꽤 많지만 문장이 어렵지 않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글밥 늘리기’ 연습용으로 딱 좋다는 점이에요.
몰입감 있는 스토리 덕분에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던 아이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는
“유령이 무섭지 않고 착해서 좋았어. 진짜 친구 같아.” 하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이 책의 모든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진짜 친구란,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걸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