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혼 : 한자요괴 1 문혼 : 한자요괴 1
신태훈 기획, 윤진혁 글, 김이불 그림, 이서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놓지마 과학》 시리즈를 늘 재미있게 읽어왔던 터라,

《문혼: 한자요괴 1》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기대가 컸어요.

이번에는 한자라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요괴와 문사의 모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는 동안

공부가 아닌 모험처럼 느껴지는 재미가 가득했어요.


 


선아가 마침 6급 한자를 배우고 있던 시기라,

교과에서 접하는 한자와 만화 속

요괴의 힘이 연결되는 장면에서는 특히 몰입도가 높았어요.

단순히 한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각 한자가 가진 의미와 쓰임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니 학습 효과도 배가되더라고요.


 


책의 주인공 강인은 학교 뒷산에서 우연히 요괴가 숨어 있다는 소문을 확인하고,

땅에 묻힌 상자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상자 속 부적과 붓, 그리고 깨어난 문사 난설의 등장으로

모험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요괴가 엄마를 감싸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순간 깜짝 놀라면서도 긴장하며 읽더라고요.

책을 읽다 보면 “강인이 요괴를 어떻게 퇴치할까?” 하는 긴장감과 동시에,

문사 난설과 함께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팀워크와 지혜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한자 요괴라는 설정 덕분에,

아이는 단순한 스토리 읽기뿐 아니라 학습 포인트까지 흡수할 수 있었어요.


특히 이 책의 장점은 만화와 학습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각 화마다 ‘평생 써먹는 어휘 지식’ 코너가 있어,

해당 한자의 의미와 쓰임, 예문을 만화 속 상황과 연결해서 배울 수 있어요.

선아도 처음에는 “한자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만화 속에서 요괴의 힘과 연결되는 장면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해하더라고요.

워크북을 통해 직접 한자를 써보며 정리하고,

개념과 쓰임을 확인할 수 있어 학습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문혼: 한자요괴 1》은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책이에요.

평소 한자에 관심이 없거나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도,

요괴와 모험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덕분에 즐겁게 읽고 배우게 돼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한자 공부가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