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리즈의 매력은 드래곤 캐릭터들이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모험 속에서 배우는 방식이에요.
그냥 “이 원숭이는 어떤 특징이 있다”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킹콩을 쫓아가며 직접 마주치는 상황이 만화처럼 흥미롭게 펼쳐지니까
아이 입장에서도 공부가 아닌 ‘탐험’으로 느껴지는 학습이 되더라고요.
이번 ‘킹콩탈출’은 총 2권으로 되어 있고,
1권에서는 여우원숭이, 안경원숭이, 비단마모셋,
타마린 등 작고 귀여운 원숭이들이 등장해요.
종류도 다양하고 그림도 생생해서 “이런 원숭이도 있어?” 하며
눈이 반짝이더라고요.
2권으로 넘어가면 좀 더 커지고 힘이 센 원숭이들이 나와요.
거미원숭이, 긴꼬리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긴팔원숭이까지 등장하면서
드래곤 친구들이 마치 다큐멘터리 속으로 들어간 것처럼 느껴졌어요.
킹콩을 쫓는 여정 속에서 각각의 원숭이 특징이
자연스럽게 스토리 속에 녹아 있어서 재미와 정보가 정말 찰떡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