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 2(위인 동화책_체험판PDF)
토이바오 글그림,류녹수 감수 / 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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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역사를 잘 모르고 솔직히 말하면 관심도 없는 엄마예요😅

하지만 아이에게만큼은 "역사만큼은 재밌게 배웠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커요.

왜냐면 학교 들어가면 한국사는 필수 과목이고,

어른이 되어서도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그냥 교과서로만 시작하기에는 아이가 지루해할 것 같아서,

저는 늘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는 역사책"을 찾아 헤매고 있어요.

그중에서 이번에 만나본 게 바로 이지스에듀 [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 2]랍니다.



📖 고려부터 조선 전기까지, 이야기가 술술 읽히는 위인 동화

1권은 이미 단군부터 신라, 통일신라까지 재미있게 읽어봤고

이번 2권은 고려 태조 왕건부터 조선 전기 성삼문까지 나오더라고요.

교과서 대표 인물들이라 나중에 수업 들어갈 때도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저희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강감찬이 거란 10만 대군을 물리쳤대~" 하며

정말 자랑스럽다는 듯 얘기해 주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아, 이런 게 바로 역사책의 힘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읽는 순간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인물의 이미지와 사건이 생생하게 각인되는 거죠.


 


✂️ 종이 인형 만들기, 진짜 찐 몰입 포인트!

솔직히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만들기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인물 인형을 직접 오리고 붙이고 세우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요.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역사 공부"라기보다 그냥 종이인형 놀이 같거든요.

하지만 저는 옆에서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각 인형 밑면에 핵심 키워드가 적혀 있어서, 만들면서도 저절로 암기가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세종대왕 = 훈민정음"처럼요.

아이도 완성한 인형을 책상에 줄 세워 놓고는,

"이건 왕건, 이건 광종, 이건 장영실!" 하면서 척척 말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고 귀여운지 몰라요.


 



🎲 주사위 놀이로 연표가 저절로!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는 바로 한국사 주사위 놀이판이에요.

만들어진 인물들을 말로 세우고 주사위를 굴리면서,

자연스럽게 시대 순서와 사건들을 익히게 돼요.

공부라는 단어를 전혀 쓰지 않아도,

게임하다 보면 어느새 "고려 → 조선" 흐름이 잡히는 게 신기했어요.

저는 사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에게 "역사는 외우는 게 아니라 흐름을 느끼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이 정말 딱 그 역할을 해주더라고요.



 


💡 엄마의 주관적인 활용 후기

놀이+공부 두 마리 토끼

역사책을 따로, 만들기책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한 세트로 해결돼서 좋아요.

엄마도 배우는 시간

저 같은 역알못도 같이 읽으면서 "아~ 이래서 광종이 중요하구나" 깨닫게 돼요.

아이와 나란히 배우는 재미가 쏠쏠해요.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

만들기 인형이 점점 쌓일수록 성취감이 생겨요.

책상 위에 인물들이 줄줄이 서 있는 걸 보면,

"다음 권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저희 집은 이제 [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를

단순한 책이 아니라 역사 놀이터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만들고, 놀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 천재"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역사를 처음 시작하는 가정이라면,

저는 정말 자신 있게 이 시리즈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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