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알로하 하와이 - 스무 번의 하와이, 천천히 느리게 머무는 곳
박성혜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책으로 만난 하와이

하와이는 제게 늘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어요.

TV에서 스치듯 본 와이키키 해변, 사진 속 눈부신 다이아몬드 헤드,

신혼여행지로 많이들 떠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설레곤 했죠.

하지만 늘 시간과 여건이 맞지 않아 미뤄두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해피 알로하 하와이: 스무 번의 하

와이, 천천히 느리게 머무는 곳〉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책 한 권이 제게 하와이로 가는 티켓이 되어 주었답니다.



📖 스무 번의 여행이 들려주는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무려 스무 번이나 하와이를 여행하며

느낀 경험을 가득 담고 있어요.

처음 6박 8일 일정으로 시작해, 한 달 살기,

그리고 가이드북 출간까지 이어진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여행 에세이를 넘어서 하와이의 진짜 얼굴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요.

특히 좋았던 건, 흔히 아는 관광지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생활 속 풍경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이에요.

렌터카 대신 버스를 타고 본 거리, 레이를 엮으며 배우는 따뜻한 인사,

노스쇼어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마치 제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듯 생생했어요.



🌊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풍경

책장을 넘기면서 마음속에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들이 있어요.

  • 와이키키 비치에서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는 장면

  • 라니아케아 비치에서 거북이 ‘호누’를 만나는 순간

  • 마노아 폭포 트레일에서 열대림 속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느낌

저는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눈을 감으면 그 장면들이 하나하나 떠올라서, 실제로 다녀온 사람처럼 행복한 여운이 남았어요.


 



💛 마음에 닿은 알로하

읽는 내내 반복해서 떠오른 단어는 ‘알로하’였어요.

단순히 ‘안녕’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 환영과 포용,

삶을 즐기는 태도를 담고 있는 말이잖아요.

저자는 그 알로하 정신을 곳곳에서 발견하고,

저 역시 글을 따라가며

내 삶에도 여유와 따뜻함을 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책을 읽으며 느낀 점

저는 하와이에 가보지 못했지만,

이 책 덕분에 하와이를 느낄 수 있었고, 꿈꿀 수 있었고, 사랑할 수 있었어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책에서 본 코스들을

하나하나 밟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답니다.

무엇보다, 여행이 꼭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책을 통해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고,

그 시간 동안은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진다는 걸요.


 

〈해피 알로하 하와이〉는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삶을 더 따뜻하고 풍요롭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저는 제 안에 잠시 멈춰 선 시간을 선물받았고,

마음속 버킷리스트에 하와이를 진하게 적어 넣게 되었어요.

여행이 필요하지만 당장 떠나기 힘든 분들께 꼭 권하고 싶어요.

이 책은 분명,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당신만의 알로하 여행을 시작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