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바빠 초등 영문법 5, 6학년용 1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바빠 영어 시리즈
이정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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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라고 하면 늘 단어 외우기, 리딩, 듣기 이런 쪽에 치중했었는데요.

사실 제가 아이와 함께 영어를 하면서

가장 놓치고 있던 부분이 바로 문법이었어요.

아이도 단어를 알긴 아는데 막상 말하거나 글로 쓰다 보면

단어들이 이리저리 변형되고,

뭔가 맞는 것 같으면서도 틀린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그럴 때마다 "아… 이래서 문법이 필요하구나" 싶었는데

정작 문법 책은 늘 지루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져서 손이 잘 안 갔었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책이 바로 〈바빠 초등 영문법 5, 6학년용 1〉이에요.

부제부터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말 그대로였어요.

문제를 푸는 느낌보다는 차근차근 문장을 직접 써보는 훈련을 하니까,

아이가 자연스럽게 문법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더라구요.


 

✏️ 쓰면서 배우는 문법, 지루할 틈이 없어요

저도 학창 시절에 문법책을 많이 봤지만

늘 눈으로만 읽고 이해하는 데서 끝났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아예 처음부터 "써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어요.

연필을 잡고 빈칸을 채우다 보면 어느새 전체 문장이 완성돼 있고,

아이는 "어, 내가 문장을 다 썼네?" 하고 스스로 놀라기도 해요.

특히 비교 문장 학습법이 인상 깊었어요.

단순히 '이건 맞다, 이건 틀리다'를 구분하는 게 아니라,

두 문장을 놓고 왜 여기서는 이 단어를 쓰는지,

왜 이 경우에는 다른 형태를 쓰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훨씬 이해가 빨라요.

아이가 문법 규칙을 외우지 않아도 머릿속에 그림처럼 그려지더라구요.



 

📚 누적 복습으로 튼튼하게!

저희 아이는 새로운 걸 배우는 건 좋아하는데 금방 까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이 책은 앞에서 배운 문법이 뒤에서도 계속 반복적으로 등장해요.

나선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새로운 문법을 배우면서도 이전 내용을 복습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누적 학습이 되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아, 이래서 망각곡선을 고려한 학습법이라고 하는구나" 싶었어요.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스르륵 복습이 되어 있어서,

엄마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해요.

무엇보다 아이가 "내가 전에 했던 거랑 연결된다"는 걸 느끼면서

자신감이 붙는 게 가장 좋았어요.



 

 

🎧 QR코드로 발음까지!

문법책 하면 그냥 글자만 빼곡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QR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바로 들을 수 있어요.

쓰면서 배우고, 귀로 들으면서 확인까지 하니까 훨씬 입체적인 학습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특히 이 부분을 재미있어 했어요.

그냥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쓴 문장을

직접 발음으로 연결해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 아이의 반응

저희 아이는 영어 문법은 늘 지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재밌다"는 말을 했어요.

제가 보기에도 이 책은 딱딱하게 규칙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써 가며 깨닫게 만들어 주는 구조라 그런 것 같아요.


아이가 특히 좋아했던 건 '도전! 문장 쓰기' 부분이었어요.

그전까지 배운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마지막에 큰 문장을 쓰게 되는데,

성공했을 때 뿌듯해하는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영어 문법을 따로 떼어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쓰는 과정에서 문법을 흡수하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게 무엇보다 값지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문법책은 늘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이 있었는데요.

이 책은 아이랑 같이 풀면서 제가 먼저 흥미를 느꼈어요.

단순히 암기하는 게 아니라 문장을 비교하고, 직접 쓰고,

다시 복습하는 흐름이 체계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더라구요.


아이가 싫증 내지 않고 끝까지 해낸 걸 보면,

저 같은 부모님들께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겠어요.

결국 영어는 '아는 것'과 '쓸 수 있는 것'이 다르잖아요.

이 책은 바로 그 다리를 건너게 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아이가 문법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내가 영어 문장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게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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