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고! 마이젠 시스터즈 2 - 아기와 100일간 서바이벌 렛츠 고! 마이젠 시스터즈 2
이시자키 히로시 지음, 사쿠마 사노스케 그림, 김유선 옮김 / 제제의숲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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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권을 읽고 난 후 아이가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솔직히 저도 예상 못 했던 반응이었는데,

책을 덮자마자 “다음 권은 언제 나오냐”는 표정이더라구요.

그래서 2권을 손에 쥐었을 때부터 이미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어요.

책을 펼쳐보니 역시나! 젠이치와 마이키의 귀여운 케미가 그대로 살아 있었어요. 두 캐릭터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사실 엄마인 저도 금세 반해버렸답니다.

아이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어른이 봐도 피식 웃음이 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 아기 마이키와 100일간 서바이벌

이번 권의 메인 이야기는 ‘아기 마이키’예요.

저주에 걸려 아기로 변해 버린 마이키를 젠이치가 돌보는 스토리인데,

여기서부터 빵 터졌어요.

아기지만 여전히 먹보라서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그걸 챙기는 젠이치의 모습이 진짜 귀엽고 웃기더라구요.

아이는 그 장면들을 보면서 책장을 정말 빠르게 넘겼고,

저는 옆에서 “이거 완전 육아 체험하는 거랑 비슷한데?” 하며 혼자 웃었어요.

특히 아이가 보면서 집중했던 건 놀이공원 장면이었어요.

평소에도 놀이공원을 좋아하는데,

거기서 아기 마이키가 사고를 치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훨씬 몰입하면서 읽더라구요.


 


🎥 저주의 영상 속 모험

두 번째 이야기는 저주의 비디오테이프에 빨려 들어가는 모험이에요.

마그마 징검다리, 수중 좀비, 무한 계단

하나하나가 게임 같고 상상력을 자극했어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마치 실제로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낀 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이건 진짜 유튜브 영상 같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했어요.

아이들이 영상에 익숙하다 보니 책 속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더라구요.




 


🐢 젠이치 행방불명?!

마지막 에피소드는 젠이치가 사라져 버리는 이야기였어요.

여기서는 아기 고양이 캐리까지 합류해서 더 귀여움 폭발!

아이가 캐리를 무척 좋아했어요.

마이키와 캐리가 젠이치를 찾으러 다니는 과정이

아기자기하면서도 긴장감이 있었어요.

읽다 보면 단순히 웃음만 주는 게 아니라

친구를 지키고, 함께하는 모험의 즐거움 같은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전해져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특히 아기 마이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표정이 환해졌어요.

“귀여워!” 같은 직접적인 말 대신,

읽는 모습만 봐도 아이가 얼마나 즐기는지 알 수 있었어요.

엄마 입장에서도 좋았던 건 글밥이 적당하고 그림이 풍성해서

초등 저학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긴 책을 도전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구성 같아요.



 

아이랑 같이 읽으며 소리 내 웃기도 하고,

“다음 권은 언제 나와?” 하고 기다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시리즈예요.

아이가 즐겁게 책에 몰입하는 모습만 봐도 엄마 마음이 뿌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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