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수학 게임 매스플레이 2 - 노멀 스테이지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수학 게임 매스플레이 2
조인하 지음, 김이랑 그림, 이승남 기획 / 산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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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받았을때 ‘게임처럼 꾸민 수학 동화’라 해서

단순히 문제집보다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책인가 보다 했는데,

막상 같이 읽어보니 훨씬 더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구성이더라구요.

핸드폰에 초대 문자가 오고,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평소 친근한 스마트폰이라는 소재가 등장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고, 이어지는 노멀 스테이지 미션들에서 긴장감이 올라가면서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 스토리 속에서 배우는 수학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배운다는 점이에요.

제1장에서는 1대1 대결을 하면서 곱셈과 나눗셈을 활용해야 하고

제2장에서는 분수의 덧셈을 다루고

제3장 놀이공원에서는 빙고 게임을 통해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를 계산해 보고

마지막은 비와 비율까지 이어져요.

그냥 ‘문제를 푸는 책’이 아니라 스토리 자체가 수학을 풀어야만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가 읽으면서도 마치 게임 참가자가 된 것처럼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느꼈어요.



 

책을 보자마자 단숨에 읽고는 스스로 미션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더라구요.

저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역시 게임처럼 구성된 스토리가 아이 마음을 확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놀이공원에서 빙고 게임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가 그 부분에서 흥미롭게 따라 풀어보고는 “생각보다 넓이 구하는 게 재밌다”는 식으로 즐겁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저는 그때 ‘아, 수학이 이렇게 생활 속 재미랑 연결되면

아이가 힘들이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구나’ 싶었어요.


 


💡 엄마가 느낀 장점

몰입감 있는 스토리

핸드폰 메시지, 게임, 대결이라는 익숙한 소재가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생활 속 수학과 연결

문구점, 유치원, 대형마트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문제들이 나오니까

“아, 이게 그냥 교과서 속 공식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쓰이는 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구요.

개념 정리 코너

각 장 끝에 나오는 ‘수리안의 개념 쏙쏙’은 엄마 입장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스토리로 몰입했다가 마지막에 개념을 정리해 주니 흐름이 정리되고,

복습하는 효과까지 있었어요.


 


🏆 발랄하게 즐기는 수학

저는 평소 수학이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 걱정했는데,

이 책은 ‘놀이처럼 즐기는 수학’을 보여줬어요.

수학은 문제집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스토리와

모험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어요.

아이도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음 권은 언제 보냐”는 마음으로 기다리더라구요.

사실 엄마인 저도 같이 읽으면서 다음 스테이지가 궁금해질 정도였어요.



 

《서바이벌 수학 게임 매스플레이 2: 노멀 스테이지에서 살아남기》는

단순히 공부를 위한 책이 아니에요.

스토리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배우는 수학, 생활 속에 녹아든 개념,

그리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즐거움이 모두 담겨 있더라구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 신나는 책이 되고,

조금 어려워하거나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는

수학이 친근하게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책은 꼭 계속 읽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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