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동물권’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은 그냥 뉴스에서나 보던 단어였는데,
이제는 우리 집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건 동물권을 지키는 행동일까?” 하고
묻고 대답할 수 있게 된 게 참 뿌듯해요.
『10대를 위한 함께 살아가는 동물권 이야기』는
결코 무겁기만 한 책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귀여운 그림과 친근한 설명 덕분에 아이도 웃으며 읽었고,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가득 안겨주는 책이었어요.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바란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