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쳐 놓고 엄마랑 그림을 하나씩 따라 했는데,
어느 순간 운동이 아니라 ‘우리 둘의 작은 놀이’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앉았다 일어나기, 좌우 흔들기 같은 기초 동작이 엄마에게는 “아직 움직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고, 저 역시 옆에서 큰 힘이 되었어요.
그림이 많아 혼자 보시기에도 부담 없고, 함께하니 더 즐겁고 덜 외로웠습니다.
《뇌졸중 발 다리 재활 교과서》는 뇌졸중 환자뿐 아니라,
저희 엄마처럼 다리 관절 문제로 걷기가 힘든 분들에게도 딱 필요한 책이었어요.
단순한 운동법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이 함께
희망의 걸음을 내딛게 해 주는 따뜻한 교과서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책을 옆에 두고 꾸준히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