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 빙수 1 - %와 백분율 : 후계자를 찾아라! 응가 빙수 1
김희남(별남) 지음, 밤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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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이미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빙수와 응가의 조합이라니! 아이는 “이거 무슨 책이야?” 하며 껄껄 웃었고,

저도 표지부터 왠지 웃음이 터지더라고요.

사실 ‘수학 동화’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교과서 같은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시작부터 남달랐어요.


 


🍧 생활 속 고민을 풀어 주는 전설의 빙수 가게

이 책 속에는 무더위와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 주는

전설의 응가 빙수 가게가 열려요.

메뉴는 단 하나, 손님 맞춤 레시피로 만드는 ‘응가 빙수’!

한 입 먹는 순간 머리끝이 쭈뼛, 가슴이 뻥, 배꼽이 움찔하다가 뿌웅~

방귀 소리와 함께 걱정이 사라지는 상상만 해도 재밌는 설정이에요.

아이들도 공부하다 머리 아프고 속상할 때가 있잖아요.

이 책 속 주인공들처럼 ‘상위 5%가 돼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할인율 계산이나 득표율 같은 개념 때문에 억울한 경험을 하기도 하죠.

그런 일상적인 상황들이 코믹하게 엮여서 더 몰입이 잘 되었어요.


😂 엽기 코믹 수학 동화의 매력

읽으면서 계속 느낀 건,

이 책은 정말 생활밀착형 엽기 코믹 수학 동화라는 점이에요.

현실에서 아이들이 겪는 고민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니,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새로운 시리즈라는 게 딱 맞는 표현 같아요.

특히 응사부와 천방지축 응그래 콤비의 티키타카가 정말 웃겨요.

응그래가 보여주는 ‘사칙연산 댄스’라든가,

퍼센트 댄스 같은 장면은 아이 눈에는 엉뚱 발랄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수학 개념을 쏙쏙 심어주는 장치더라고요.



 

📐 어려운 개념도 쉽게 술술~

책을 읽다 보면 수학 용어와 개념들이 계속 등장해요.

퍼센트, 할인율, 득표율… 사실 이런 단어는

초등 고학년 수학 교과서에서나 접할 법한데요,

《응가 빙수》는 어려운 수학 개념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어요.

예를 들어, ‘응가의 응은 수학의 퍼센트 기호를 닮았다’는 설정은

아이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선아는 “와, 응이 퍼센트였다고?” 하며 깔깔 웃었는데,

그 순간 퍼센트라는 개념이 훨씬 친근하게 다가온 것 같아요.


 


🖌️ 김희남 × 코가 콤비의 찰떡 호흡

《응가 빙수》는 수학 동화 전문 작가 김희남

인기 그림 작가 코가가 함께 만든 책이에요.

글은 재밌으면서도 수학적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그림은 엉뚱하고 개성 넘쳐서 글맛을 한층 살려 주더라고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가 그림부터 찾아보고 킥킥거리니,

시각적으로도 몰입감이 엄청났어요.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웃은 시간

저는 사실 수학책이라고 하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어요.

그런데 웬걸요? 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키득키득, 저는 피식피식 웃음이 터졌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수학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선아는 책을 덮으며

“수학이 이렇게 웃기고 재미있을 줄 몰랐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어요.

아이에게는 웃음과 함께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준 책,

엄마에게는 아이 눈높이에서 다시 보는 수학의 재미를 알려 준 책이었답니다.


 


《응가 빙수》는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를 넘어,

아이가 수학을 생활 속에서 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웃음이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아, 이래서 퍼센트가 중요한 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거든요.

시원한 빙수 한 그릇이 더위와 갈증을 날려주듯,

이 책은 아이들의 고민과 수학 스트레스를 확 날려줘요.

웃음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강력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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