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에게 전하는 편지 같았던 순간
저자는 스무 살이 된 딸에게 편지를 쓰듯 글을 이어가요.
엄마로서, 또 그림책 작가로서의 시선이 교차되는데…
읽다 보니 마치 제게도 편지가 도착한 듯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저도 언젠가 아이가 성인이 되어 저를 떠날 순간이 오겠죠.
그때 건네줄 말을 미리 준비하는 듯한 저자의 문장들을 읽으며 울컥했답니다.
특히, “혼자 길을 나서는 아이의 뒷모습엔 자신감과 두려움이 함께 있어.
그걸 지켜보는 엄마 마음엔 믿음과 걱정이 공존하지.”라는 구절은 제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어요.
요즘 학원이나 합창단 활동 다닐때 혼자서 버스나 전철을 탈때가 많은데
진짜 믿음과 걱정이 공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