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몇 번이나 피식 웃으며,
“이거 우리 반에도 꼭 필요한 이야기 같아”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어요.
교과서에서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익숙했지만,
그림과 함께 전체 이야기를 읽으니 훨씬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범수가 결국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존댓말의 소중함을 깨닫는 장면에서
아이가 “예쁜 말이 결국은 친구를 만든다”는 걸 느낀 것 같았어요.
직접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표정과 반응에서 충분히 전해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