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이 주는 위로와 힘
이 동시집이 특별한 이유는 순수함이 주는 힘이지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는 시인의 문장들은,
현실 속에서 조금 굳어진 제 마음을 스르르 녹였어요.
하얀 눈이 소복이 덮인 듯 포근한 글들이라,
읽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지요.
아이는 상상력 넘치는 표현을 좋아했고,
저는 그 속에서 ‘어른이 놓친 작은 감정들’을 찾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저도 아이처럼 구름을 보며 인사해봤어요.
이상하게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