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구조대 1 - 시간이 멈춘 분식집 토토 사과
연유진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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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최근 학교에서 경제와 사회 수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생활 속 경제 개념과 기업가 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코끼리 구조대》를 만나게 되었어요.

학교 앞 분식집을 살리며

경제와 경영, 우정까지 배우는 이야기라는 점에 흥미가 확 끌렸어요.

책 속 주인공 연아와 친구들은

학교 앞 망해가는 분식집을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지요.

투덜이 리더 연아, 속 깊은 인싸 지호, 브레인 이슬기,

분위기 메이커 희찬이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선아도 “장사가 잘될수록 손해가 날 수 있다니, 신기하다”며

경제의 현실을 흥미롭게 받아들이더라고요.

단순히 열심히 노력한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라,

경제와 경영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순간이었어요.


 


《코끼리 구조대》는 만화와 역할극 대본이 함께 있어 읽는 재미가 배가되지요.

선아는 하루에 2~3장씩 읽으며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따라 읽고,

“케미가 너무 귀엽다”며 웃음을 터뜨렸어요.

단순히 경제 개념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직접 체험하도록 만든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면서

경제적 사고력과 기업가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권말 부록으로 마련된 기업가 정신 챌린지

선아가 직접 창업 아이템과 광고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제공해 주었어요.

“나도 슬기처럼 CEO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경제적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키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실천하며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이 책의 제일 큰 매력이지요.



 

무엇보다 이 책은 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동시에

협력과 우정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삐걱대던 친구들이 힘을 합쳐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선아는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면 더 큰 성과가 나온다”는 점을 깨닫더라고요.

책을 읽으며 하루 2~3장씩 명언과 경제 미션을 따라가는 즐거움 속에서

아이의 성장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코끼리 구조대》는 아이의 첫 경제 개념과

기업가 정신을 잡는 길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아는 책을 읽고 나서 주변 상점이나 생활 속 경제 현상을 더 잘 관찰하고,

“우리 주변에서도 경제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경제와 기업가 정신,

우정과 협력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학부모라면,

이 책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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