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3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3
탁주쪼꼬 원작, 한바리 글, 김기수 그림 / 대원키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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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과 웃음이 함께하는 판타지 여행 –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3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깔깔 웃고,

가슴이 두근거렸던 시간이었습니다.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3’는 그저 즐겁기만 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위기를 이겨내는 용기와 친구를 향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책이었어요.



 

성으로 돌아온 원정대, 또 다른 여정의 시작

이야기는 우아라 공주와 함께

성으로 무사히 돌아온 원정대의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잠시의 평화도 잠깐, 후후돌이 위험에 처했다는 신탁이 전해지고,

다시 새로운 모험이 펼쳐지지요.

아이에게 이 부분을 읽어주는데,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이제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알록달록 슬라임 숲과 안개 숲 – 웃음과 긴장감 사이

책 속에는 정말 다양한 공간이 등장합니다.

알록달록 슬라임 숲에서는 말 그대로

알록달록 귀여운 슬라임들이 등장해 웃음을 주지만,

그 속에서도 방심하면 안 되는 작은 함정들이 숨어 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위험천만 안개 숲에서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서로 의지하는 원정대의 모습이 나옵니다.

아이도 이 장면을 보며 “여기서 길 잃으면 진짜 무서울 것 같아…”라고 했는데,

그 말 속에 모험의 몰입감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울리울리 동굴 속 반가운 얼굴과 위험한 힘

드디어 후후돌이 있다는 울리울리 동굴에 도착한 원정대.

여기서는 반가운 재회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위험한 힘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책 속의 위기들이 단순히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믿고, 포기하지 않는 과정으로 해결된다는 점이에요.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과 믿음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시끌벅적, 하지만 마음 따뜻한 결말

결국 원정대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소중한 것을 지켜냅니다.

읽고 난 뒤 아이가 “다음에 또 모험 떠날까?”라고 물었는데,

그 말이 마치 이 책이 주는 설렘과 여운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듯했어요.



 

엄마의 한 줄 평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3은 웃음과 긴장,

감동이 알맞게 어우러진 판타지 모험으로,

아이의 상상력과 마음을 함께 성장시키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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