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이와 세 발 달린 강아지, 그리고 정체불명의 모자 아저씨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새로운 캐릭터들입니다.
람이가 데려온 세 발 달린 강아지, 그리고 빵집에 찾아온 모자 아저씨.
처음엔 조금 웃기기도,
귀엽기도 했지만 갈수록 그들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세 발 달린 강아지가 모자 아저씨만 보면 으르렁거리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무의식적으로 책을 꾹 쥐더라고요.
그 모습에서 “이 책이 아이의 감정까지 흔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