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세상이 주는 즐거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그림 속 숨겨진 재미입니다.
수박씨 청소하는 개구리,
치즈 마을에서 놀라는 표정의 쥐,
양파 밭 지름길로 뛰어드는 두더지…
처음 볼 땐 몰랐는데, 다시 읽을 땐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선아는 “다시 찾아보자!” 하면서 페이지를 거꾸로 넘기더라고요.
책을 읽고 난 뒤에도 그림 속 캐릭터들로 상상 놀이를 이어갔어요.
“빵집에서 토끼가 마카롱을 사면 어떨까?” 하면서요.
이렇게 그림책이 놀이로 확장되는 경험, 정말 소중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