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양치질이죠.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선아는 칫솔을 들고도 자꾸 피하고, 매번 거부했거든요.
그러다가 티니핑 칫솔을 만나고 그나마 양치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어요.
요즘 《나는 이 닦기가 정말정말 싫어요!》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만약 몇년전에 이런 책이 있었다면.. 좀 더 쉽게 아이랑 양치질을 했을텐데요..
주인공 빌리가 이 닦기를 싫어하고,
마음에 드는 칫솔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모습이
선아에게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더군요.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선아는 "칫솔도 내 마음에 드는 걸 찾아야 한다"는 걸 깨닫고,
양치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씩 사라지는 듯했어요.